기사 메일전송
서울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중증환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진행 - 만 18세 이하 중증환아 대상…재택의료팀 전문적 서비스도 제공
  • 기사등록 2019-01-16 23:06:52
기사수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15일부터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의료가 필요한 의료적 요구를 가진 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아이다.
그동안에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환아는 의료기관에서 퇴원 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의료기관별 인력현황, 대상환자 수요에 따라 의사, 서비스조정자(코디네이터), 방문간호사, 재활치료사, 영양사, 약사 등]의 전문적·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집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환자는 재택의료팀이 제공하는 ▲초기평가 및 재택의료 계획 수립, ▲퇴원 전·후의 의료기기 사용법 등의 교육상담, ▲의사·간호사·재활치료사 등을 통한 방문의료서비스, ▲재택의료팀 직통전화(핫라인)를 통한 상시적 환자관리를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수가는 재택의료관리계획수립료 15만6000원, 의사방문료 13만7000원, 간호사방문료 8만1000원, 재활치료사 방문료 6만8000원, 교육상담료 2만8000원 수준이며, 가정에 방문해서 시행되는 행위?처치 비용은 건강보험 관련 고시에 따라 별도로 인정된다.

또 건강보험 가입 환자는 본인부담이 총 진료비의 5%(차상위 면제)이고, 의료급여 지원대상 환자는 진료비 전액이 국고로 지원된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는 “인공호흡기나 경관영양(입으로 식사를 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하여 튜브 등을 통해 소화기에 유동식을 주입하는 것)이 필요한 아동은 상황과 특성에 맞는 재택의료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교육, 퇴원 이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중증소아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방 의료기관으로서 사업에 참여한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여향 교수는 “비록 수도권에 비해 환자가 적지만, 지역사회 어린이병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환자가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 의료기관 역량 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은 “중증소아 환자 재택의료는 환자의 안정적인 상태 유지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더 많은 어린이 환자가 집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제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913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