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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세원 교수 추모식,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41개 유관단체 참여 속 진행 - ‘안전하고 편견없는 치료환경’ 위한 3대 공동결의문 등 발표
  • 기사등록 2019-01-14 2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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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세원 교수 추모식이 지난 12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관으로 41개 단체,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추모식은 묵념과 추모사, 고인에 대한 추모영상에 이어 41개 참여단체 대표가 단상에 올라 ‘안전하고 편견없는 치료환경’을 위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신체질환으로 신체질환과 다름없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또한 편견없이 언제든지 치료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는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핵심 3가지를 요청했다.


이들이 요청하는 내용은 ▲모두가 안전한 진료환경을 소망한다. 정부는 구체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자, ▲국회, 정부, 사회는 근본적 정신건강개혁을 수행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개최단체들은 추모식 후 별도의 모임을 갖고, ▲고 임세원 교수의 유지를 기리며, 안전하고 편견없는 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노력으로 임세원법을 총괄적으로 다루기 위한 국회 보건복지상임위 내 별도 소위위원 설치 필요, ▲국가적 수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을 촉구하기 위한 국민청원운동을 벌여 나간다, ▲정신건강 관련 단체들의 공동의 노력을 모아내기 위한 연대모임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족들은 “이번의 아픈 죽음이 꼭 ‘임세원법’으로 결실을 맺어 헛되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아직은 가해자를 용서하겠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남편이 항상 자랑스러워하고, 열심히 하였던 정신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더 잘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가족으로서,남편이 계속 기억되고 추모되었으면 하며 가족도 이에 함께 하겠다”며, “함께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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