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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나 핸드폰 통해 언어치료한다 - 전북대병원 고명환 교수팀 언어치료 시스템 특허출원 및 게임 출시
  • 기사등록 2019-01-12 0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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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나 핸드폰을 이용해 어렵고 힘든 언어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용 제품 및 게임이 개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구음장애와 공명장애 환자의 언어기능 향상을 위한 스마트 나조미터 시스템의 특허출원에 이어 이 기술을 활용한 언어치료 제품과 의료용 기능성 게임을 개발, 출시했다.


‘스마트 나조(Smart naso)’ 는 기존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비음치 측정기기에 비해 간편하고 거부감 없는 착용감으로 사용자에게 착용되어 비음과 구강음을 측정하고 피드백하는 하드웨어와 이 하드웨어부에서 측정된 음성신호를 받아 처리하는 연산부, 비음과 구강음 신호를 분리해 측정하는 마이크부 등을 포함하는 기술 등을 골자로 특허출원 됐다.


이 기술을 통해 개발된 비음치 측정기기인 ‘스마트 나조’ 및 언어치료 기능성 게임인 ‘스마트 스피치’는 선전척 또는 후천적으로 구음장애 및 공명장애 환자의 언어기능 향상을 위해 사용하던 고식적 치료법을 뛰어넘어 환자 스스로 다양한 게임을 통해 훈련을 할 수 있어 임상적 효용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 나조’ 는 비강음과 구강음을 측정할 수 있는 음성입출력 장치로 블루투스 기술기반의 무선통신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 또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 아동들에게 익숙한 헤드셋 형태로 설계 돼 착용 편의성이 높고 실제 헤드셋 기능도 활용할 수 있어 공명훈련 뿐 아니라 발성훈련 게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나조와 함께 출신된 언어치료 기능성 게임 프로그램인 ‘스마트 스피치’는 호흡과 발성훈련을 할 수 있는 21종의 언어치료 게임이 총망라되어 있으며 구강운동을 할 수 있는 38개 훈련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사업화하는데 병원과 대학 기업의 역할과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본 기술이 성능 개선되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병원 자체 연구사업인 ‘보건의료 R&D 임상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육성 사업’과 보건복지부의‘재활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포항공과대학(유희천 교수팀)과 ㈜휴머노피아가 공동 참여해 이루어졌다.

특히 고명환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재활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는 병원과 대학 기업과의 긴밀한 산학연 협력을 이끌어 이 기술에 대한 시제품 제작과 검증 등을 지원해 사업화 성공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는 ‘스마트 나조’ 및 언어치료 의료용 기능성 게임 개발 심포지엄’을 열고 보건의료의 R&D 기술개발에 대한 역량강화와 대내외적인 연구협력체계도 도모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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