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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로 나눔과 사랑도 실천…의약계 사랑 나눔2 - 서울대, 인천성모, 한림대성심병원, GC녹십자, 롯데제과
  • 기사등록 2019-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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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에서 대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바자회. 대부분의 병원은 물론 회사들도 바자회를 통해 나눔과 함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치원은 물론 고등학교에서도 바자회 및 축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이에 최근 이어진 바자회 기부를 통해 차가운 겨울을 따스하게 바꾸고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바자회 수익금 기부

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3,907만 5,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저소득층 환자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왔다.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 관계자는 “지난 1995년 아란유치원이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당시 서울대병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학부모인 것이 인연이 되어 매년 함춘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매년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유치원이 함께 힘을 모아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바자회를 할 수 있어서 기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석화 함춘후원회 회장은 “20년 넘게 매년 꾸준히 바자회를 개최하여 큰 도움을 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 숭고한 뜻을 잘 받들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란유치원이 현재까지 함춘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4억 6,584만 3,150원이며 지난 2018년 10월까지 총 266명의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

◆박문여자고등학교 학생들, 축제 수익금 3년째 인천성모병원에 기부

인천 박문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축제인 ‘박문백합제’를 통한 수익금 약 23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의 치료비로 사용해달라며 인천성모병원에 기부했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부금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선정해 저소득 가정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 원목팀 안지헌 부실장은 “박문여고 학생들의 착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며, “전달해준 기부금은 학생들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에게 소중히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아름다운 하루’ 판매 수익금 생계비 지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위로(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가게 안양점과 함께한 ‘아름다운 하루’를 통해 발생한 판매 수익금을 생계비로 지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증받은 옷, 신발, 가방 등 다양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통해 판매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500만원은 치료 중인 저소득층 환우 9명의 치료와 생계비 지원금으로 지정 배분해 전달했다.

오용석 환자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새로 태어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며, “도움주신 한림대성심병원과 아름다운가게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온정의 바자회로 27년째 이웃사랑 실천…수익금 전액 기부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온정의 바자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임직원들은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동시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TV와 세탁기 등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총 2,600여 점의 물품이 전시됐다. 또 수육과 떡볶이 등 먹거리 코너와 다양한 이벤트 게임도 마련돼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바자회의 총 수익금은 약 1억 2,000만원이며, 전액 지역사회의 불우이웃과 희귀병 환우 및 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바자회 행사에 참석한 GC녹십자 강현주 대리는 “평소 필요했던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게 뜻 깊은 것 같다”며, “이러한 나눔을 통해 연말연시에 모두가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임직원 ‘나눔송년회’…사랑의 열매에 기부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서울 양평동 본사 사옥에서 진행한 ‘나눔송년회’를 통해 진행한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저녁식사 등으로 치러지던 송년회를 자선바자회 형식의 ‘나눔송년회’로 대체한 것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방영되어 행사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북돋운다.

한편 롯데제과는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CSR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복지단체에 제품 기부도 진행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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