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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치료의 새로운 시작…신약 및 의료기기 등 대거 출시 예고 - 대한두통학회 추계학술대회 관심 지속적 UP - 5년내 현재의 3~4배 성장 예측
  • 기사등록 2018-12-18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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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치료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기대감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개발이 지속되고 있던 신약을 비롯해 각종 의료기기들이 일부 출시를 한 것은 물론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편두통 예방약으로 1년에 한번 복용하는 토피라메이트(SK케미칼 판매)에 대한 국내 임상이 예고되어 있다.
대한두통학회 김병건(을지병원 신경과 교수)회장은 전국 15개 센터 약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건 회장은 “이미 미국에서는 토피라메이트가 편두통에 사용중이지만 국내에는 간질로만 허가된 상황이어서 편두통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저렴한 약가와 높은 효과 및 적은 부작용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릴리의 갈카네주맙이 2019년말경 국내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고, cGRP 길항제(엘러간), 라스미리탄(일동제약) 등의 임상도 예고되어 있다.


의료기기에서도 다양한 치료기기들이 개발, 소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팔리, TMS, tDCS 등이 개발돼 이미 국내 출시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접근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임상도 예고되어 있다.
또 편두통 예측모델 개발을 위해 환자의 생리 및 생체 주기변화에 따른 변화 등에 대한 연구 등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두통학회는 높아진 두통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기존 1년에 2회씩 하던 지방보수교육을 1년에 4회로 확대해서 보다 많은 의사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강의 등도 마련, 실질적인 역할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두통학회는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새로운 편두통치료제의 개발에 발맞추어 편두통의 정확한 진단과 최신치료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보톡스와 신경차단술의 최신지견과 핸즈온코스를 별도로 마련해 만성두통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치료법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최근 발표된 두통 관련 시장 예측에 따르면 향후 5년 이내에 현재 시장의 약 3~4배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도 주요 대학병원에서 1~2명은 참석하여 두통의 최신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관심있게 듣고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실제 임상에서 두통환자를 많이 접했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출시가 예고된 약제 등의 임상 결과 등을 보면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두통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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