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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창업기업 1년차 매출 1억9400만 원…오래된 기업 매출액 상승세 - 복지부-진흥원, 보건산업 창업기업 첫 실태조사결과 발표 - 최근 7년간 생존 창업기업 4,144개
  • 기사등록 2018-12-12 22: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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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분야 최근 7년간 생존 창업기업은 4,144개이며, 1년차 매출 평균은 1억 9,400만원이고, 오래된 기업일수록 매출액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같은 내용의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최초로 실시하고, 창업 및 고용 현황, 자금 조달 및 재무 현황 등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리아데이터네트워크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2016년 기준 기술기반 보건산업 분야 창업 7년 이내(2010년~2016년) 생존하고 있는 4,144개 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3월~11월, 이메일·팩스·전화조사를 병행했다.


이번 ‘창업기업 실태조사’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술기반 보건산업 분야 창업 절반 이상 의료기기 분야
기술기반 보건산업 분야 창업은 2010년~2016년 동안 총 4,144개로 의료기기 분야가 2,429개로 과반 이상(58.6%)을 차지했고, 의약품 279개(6.7%), 기능성화장품 399개(9.6%), 건강기능식품 391개(9.4%), 연구개발업(의학, 약학 및 보건학 분야에 관하여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사업체) 555개(13.4%), 보건의료정보 64개(1.5%) 등으로 조사됐다.

이중 개인창업은 94.8%(법인창업 3.1%)를 차지했고, 전체 창업기업의 52.5%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매년 증가추세로 2010년 406개에서, 2016년 744개로 대폭 증가됐다.


◆2016년도 창업 기업 신규 고용창출 3,179명, 의료기기 분야 최다
창업기업(2010~2016년)의 2016년 12월 기준 총 고용인원은 3만 472명, 직무별 인력 비중은 경영·관리 3,693명(12.1%), 연구개발 9,082명(29.8%), 일반사무 4,473명(14.7%), 기능·생산 9,669명(31%) 등으로 조사됐다.

2016년도에 창업한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3,179명으로 의료기기 분야가 1,4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업 525명, 기능성화장품 473명, 의약품(제약) 361명, 건강기능식품 344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창업기업(2010~2016년)의 평균 종사자 수는 7.4명이고, 기능성화장품(12.9명), 의약품(9.3명)과 보건의료정보(9.1명), 건강기능식품(8.1명), 의료기기(6.4명), 연구개발업(5.9명) 등의 순서였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17 창업기업 실태조사결과 산업 전체 창업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3.2명이다. 


◆2016년도 평균 매출액 9억300만 원…71% 연구개발 조직·인력 보유
창업기업(2010~2016년)의 평균 창업자금은 2억8000만 원, 창업이후 자금 조달액은 6억400만 원, 평균 자금조달 횟수는 3.7회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방법으로 창업 이전에는 자기자금(88.1%), 민간금융(28.1%), 정부 정책자금(27.4%) 순서였다.
창업 이후에는 정부 정책자금(72.5%)이 가장 높고, 민간금융(35.4%), 자기자금(22.2%) 순서로 나타났다.
창업기업(2010~2016년)의 2016년도 평균 매출액은 9억300만 원이고, 창업 5년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4억3100만 원(1년차 기업 : 2010년 1억 800만, 2016년 1억 4,300만원, 전체 평균 : 1억9400만 원)으로 창업연차가 오래될수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6년 12월 기준,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기능성화장품이 26억47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 15억2900만 원, 건강기능식품 14억1000만 원, 의료기기 6억3500만 원 등 순서로 나타났다.

매출 비중은 국내가 90.7%, 해외는 9.3% 이며, 해외매출 대부분(57.8%)이 의료기기업종에서 발생해 의료기기의 수출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연구개발 지출(평균) 금액은 1억2900만 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은 14.3%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71.0%의 창업기업이 연구개발 조직·인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창업자 80% 이상 최대 애로사항 ‘창업자금 확보’
창업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창업자금 확보’(82.9%)로 나타났으며, 생계유지 문제(21.7%), 창업 관련 지식·경험 부족(17.4%)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창업 직전 ‘취업상태’가 91.7%, 창업까지 소요기간은 ‘1년 미만’이 51.5%로 과반이상이고, 1~3년 미만이 34.5%로 나타났다.
창업 동기는 ‘자아실현’(44.0%), ’경제적 풍요(30.7%), ‘독립과 자유’(10.2%)이었으며, 창업기관 4개 중 1개는 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받았다.
창업기업(2010~2016년)의 27.2%가 해외진출을 했고, 분야별로는 ‘기능성화장품’ 분야 기업이 과반이상(57.6%)을 차지했다.


◆창업기업 65.6%, 창업지원사업 수혜 경험…시설·공간, 정책자금, R&D
창업기업의 65.6%가 창업지원사업 수혜 경험이 있고, ‘정책자금’(69.3%), ‘연구개발(R&D) 지원’(45.7%), ‘사업화지원’(20.5%) 등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는 ‘지원 사업에 대한 인지도 부족’(32.6%), ‘절차 및 구비서류 복잡’(28.3%) 등으로 나타났다.
창업 필요 지원사업으로는 ‘초기단계 금융지원’(40.2%), ‘창업후 안정기까지 경제적·생계유지 지원’(31.2%)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지원사업별 만족도에 대한 조사결과 대체적으로 ‘만족’ 이상(5점 만점에서 4점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시설·공간(4.4점)’·‘정책자금(4.4점)’?‘R&D(4.4점)’ > 사업화지원(4.3) > 창업교육(4.2)·판로지원(4.2)·컨설팅(4.0) 등 순서로 나타났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국장은 “최근 7년간 기술기반 보건산업 분야 창업이 약 2배 증가해 ‘제2의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고, 2016년도에 창업한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도 3,17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창업 5년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1차년도 대비 6배 이상 상승한 데에서 보듯이,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격 성장기 진입시 매출 등 성과가 극대화된다”며,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지 확인결과 이번 조사(2016년 기준)를 기준으로 앞으로 기업생존율, 매년 매출 등의 구체적인 자료들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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