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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노인인구 급증 속 중요도는 UP vs 정책적 지원 “글쎄?” - 대한비뇨기과학회, 전공의 외면 속 ‘특별수가’ 촉구
  • 기사등록 2018-12-02 22: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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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인 인구 급증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로 인해 노인 관련 질환을 많이 다루는 비뇨의학과의 중요도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중요도 증가 대비 전공의 지원 및 관심은 그다지 높지 못하다는 점이다.


실제 2019년 전공의 모집 결과 총원 50명 중 3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26.1%(정원 92명 중 24명), 2015년 41.4%(87명 중 36명), 2016년 37.8%(82명 중 31명), 2017년 50%(50명 중 25명), 2018년 58%(50명 중 29명)으로 2015년과 비슷한 지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총원을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이에 민승기(경찰병원) 보험이사는 “미달은 여전한 상황이고, 국내 노인인구 급증 대비 비뇨의학과 의사수가 적정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며, “더 많은 전공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흉부외과나 외과처럼 저수가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비뇨의학과가 이처럼 전공의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이유는 전공의특별법 시행 등으로 전문의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비뇨의학과 진료만으로는 병원을 경영하기 어려워 개원가에서는 피부미용 부분 등까지 겸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민승기 이사는 “의료인력의 균형 잡힌 수급을 위해 더 이상 정부는 현 상황을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비뇨기과학회 천준(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회장은 “그동안 학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에 총원 50명 중 34명의 전공의들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고무적인 변화이다”며, “지금부터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비뇨의학과가 국내 노인인구 급증속에서 높아진 중요도만큼 환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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