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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폐경학회 제50차 추계학술대회…‘폐경호르몬 요법과 골·관절·근육의 노화’ 주제 - 세계폐경학회 전임 회장 특강 등 진행
  • 기사등록 2018-11-20 1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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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폐경학회(회장 윤병구,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8일 그랜드앰버서더서울에서 제5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폐경호르몬 요법과 골·관절·근육의 노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난소호르몬과 폐경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논의해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진료에서 보다 진전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우선 골다공증에서 난소호르몬의 작용기전을 오전과 오후 두 세션에 걸쳐 다루었다. 오후 마지막 세션에서는 MHT가 골밀도와 골질(bone quality) 그리고 골절에 대한 효과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전 두번째 세션에서는 관절통, 근감소증, 낙상 등 관절과 근육의 퇴행성 변화의 중요성과 그 예방 및 치료에서 MHT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폐경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Dr. Tobie de Villiers(세계폐경학회 전임 회장)가 ‘Midlife women's health’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을 진행해 눈길 모았다.

이어 ‘MHT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회장 강연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또 오후에는 학술대회 본 프로그램과 함께 ‘Expert forum’이 별도로 진행됐다. ‘골다공증 진료의 실제’라는 주제로 골다공증의 기본평가 방법 및 MHT 이외의 약물 치료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윤병구 회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나라이며, 대표적인 노인병인 골다공증과 그로 인한 골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미들라이프 여성들이 행복한 중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MHT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전문의의 가이드에 따른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940년 Dr. Fuller Albright가 에스트로겐 감소와 골다공증의 관계를 처음 기술한 이래,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성선호르몬의 중요성은 남녀 모두에서 인정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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