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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형외과학회, 대리수술 강력 대처 천명…“영업사원 대리수술은 있을 수 없는일” - 교육강화 등 추진…CCTV 설치에는 부정적
  • 기사등록 2018-10-22 2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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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한정수, 이사장 최종혁)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대리수술 문제에 대해 강력대처 입장을 보였다.
지난 17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62차 국제학술대회에서 61대 최종혁(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사장과 62대 김학선(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이사장은 “영업사원의 대리수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력히 밝혔다.

우선 최종혁 이사장은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 부분이고, 말이 안 되는 부분이다”며, “개인적으로는 수가를 이유로 대리수술의 정당성을 언급하는 것도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술실에 CCTV설치를 의무화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최 이사장은 “수술실 CCTV 의무화를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물론 장점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직업윤리와 양심적인 수술을 하고 있는 의사들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부작용 및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고 밝혔다.
김학선 이사장도 “CCTV 설치 의무화 이전에 정부에서는 PA에 대한 명확한 정리 등 선결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사원의 수술실 출입금지와 관련된 부분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미국, 유럽 등에서도 영업사원이 수술실에 상주하면서 기계 오류, 비품 체크 등을 통해 원활한 운영을 하는 곳이 많아 국내 실정에 맞는 기준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62대 집행부에서는 전공의 폭행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내용의 일환으로 교육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도 일부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2019년 춘계학술대회부터는 약 4시간 정도를 마련해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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