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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직원들 교육 부실…직역별 전문 교육, 기본공통교육도 못 받아 - 복지부, 시행 6개월 지나도 기본 교육도 마치지 못해
  • 기사등록 2018-10-17 0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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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치매국가책임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은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한 채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더불어민주당, 부천소사)의원에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에 채용된 2,923명 중 11%는 기초공통교육 조차 받지 못한 채 현장에 배치됐고, 28%는 직무기초공통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표)치매안심센터 인력대상 기본교육 진행 현황

문제는 복지부가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사업 시행 6개월이 지나도록 기본적인 교육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직역별로 시행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 인력대상 ‘치매전문교육’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간호사 치매전문교육은 전체 채용인원 1,573명 중 249명(15.8%)만이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053명을 대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례관리심화과정 역시 122명(11.6%)만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치매안심센터 인력대상 치매전문교육 현황

이에 김상희 의원은 “치매환자나 가족들에게 1:1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치매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 배치가 필수적임에도 인력양성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까지 목표인원인 약 6,000명의 신규인력을 확보 배치하기 위해서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 채용된 인력들은 광역치매센터를 통해 기초공통교육 과정을 수강, 치매 관련 기본 지식을 배우고 직무기초공통교육 및 직무심화담당자 교육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의 구성 및 치매조기검진, 치매상담업무 등 전문가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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