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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환자의학회, MCCRC Seoul 2018 개최…주요 특징은? - 미국외 한국서 최초시작, 10년째 강의자 참석 등
  • 기사등록 2018-10-1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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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홍성진,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 12일~1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차 MCCRC(Multiprofessional Critical Care Review Course)를 개최했다.

MCCRC는 중환자의학 분야의 진단, 치료, 예방 등 주요 주제를 망라하는 미국 중환자의학회(SCCM)의 연수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면 MCCRC의 주요 특징은 무엇일까?


◆미국 외 지역 중 한국 최초시작…아시아지역으로 확대 중

우선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한국(Seoul)에서 처음으로 MCCRC Seoul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MCCRC Seoul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인근 아시아 지역의 의사들에게 수준 높은 중환자의학 교육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실제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는 아시아지역 의사들을 초청, MCCRC Seoul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8개국에서 약 15명을 초청했다.

◆미국 MCCRC 연자들 10년째 강의 

MCCRC Seoul의 또 다른 특징은 강의가 미국 MCCRC 내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 6명의 연자들이 지속적으로 강의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참석 연자들이 1~2개의 강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MCCRC Seould이 진행되는 3일 동안 학회장에서 함께 듣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강사와 참석자들 간에 공감대가 높아져 전체 강의에 대한 이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홍성진 회장은 “강의를 매년 지속적으로 듣다보니 올해는 귀에 더욱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실제 중환자 진료를 하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더불어 최근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치료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첫 통역 서비스 제공

MCCRC Seoul은 그동안 공식 언어를 영어로 정해 모든 강의도 영어로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영어-한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도 진행했다.

홍성진 회장은 “이를 통해 언어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단 한명이라도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도록 노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MCCRC 인증서 제공 등

MCCRC Seoul은 3일 과정으로 국내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거나 갱신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하는 교육이다. 이에 따라 1인당 총 30개의 강의를 듣고, 인증서도 제공된다.

홍 회장은 “MCCRC Seoul을 통해 표준 및 최신 지견에 대하여 배우고 국내외 중환자의학 동료들과 사귀는 기회로 마련됐다”며, “한국에서 명품 MCCRC 교육을 받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중환자의학회 2019년 MCCRC Seoul 10주년을 맞아 관련된 이벤트 등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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