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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10년만에 노조 설립…직원 설명회부터 갈등 - 임시위원장, 직원 설명회 개최 시간 보장 요구 시위 중
  • 기사등록 2018-10-02 0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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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노동조합이 10년만에 설립됐지만 직원대상 설명회부터 갈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노동조합(이하 노조, 위원장 이광민)에 따르면 노동조합은 지난 9월 7일 설립됐으며, 회사와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계획을 위한 직원 설명회를 준비중이다. 

노조에서 회사 내 온·오프라인 게시판 활용과 설명회 개최를 위한 장소와 시간 보장을 요구했지만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노조측은 노조 설립 직후 운영관련 협조요청사항을 전달했지만 기관장의 해외출장 및 추석연휴 등을 이유로 회사는 협조여부 결정을 미뤄왔으며, 최근 1시간 이내의 직원 설명회 개최에 대해서도 근무시간 이외에 진행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노조는 “회사가 소통과 상생을 겉으로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인 협의에는 원활한 노동조합 운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퇴근시간 이후 설명회를 개최하면 과연 노동조합이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 이해가 부족한 직원들이 참석을 할 수 있겠는지 회사에 반문했지만 회사는 원론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노조는 헌법에서 보장한 정당한 노동3권을 바탕으로 직원 설명회 개최 시간 보장 요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임시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원 가입대상은 사용자라 할 수 있는 기관장과 부서장을 제외한 정규직,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임시직 등 근로자 모두가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보건의료연구원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에 의해 설립됐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보건의료기술 및 이를 이용하여 생산한 제품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맡고 있다.

현재 문재인 케어 및 신의료기술평가업무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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