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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탈모의 원인?…정석 다이어트 도움,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 유발
  • 기사등록 2018-10-0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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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탈모사이트에서 비만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탈모 치료에 관심을 가지던 사람들이 비만의 원인과 치료법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비만과 탈모 모두 개개인마다 다른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에 대해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한데, 일반론적인 치료법을 대입하거나, 민간 처방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경우 치료 시기만 늦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중년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성별·연령을 가리지 않고 탈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모는 피부과적 질병으로 그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탈모의 주요 원인인 ‘안드로젠’은 비만의 원인인 동물성 단백질 섭취로 증가하고, 동물성 단백질은 기름진 음식에 많이 함유돼 있다.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 8종(이소류신·류신·리신·메티오닌·페닐알라닌·트레오닌·트립토판·발린)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완전 단백질이지만, 지방이 함께 섭취 된다는 점 때문에 다이어트 중 섭취를 기피하는 이들도 있다 .


대전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비만이 탈모의 원인일 가능성은 있다”며, “동물성 단백질 영향으로 분비된 안드로젠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

이어 “피부도 피지가 많을수록 트러블이 자주 나는 것처럼, 두피 건강도 피지 량의 일정 부분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


다만 이 대표병원장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충분히 얻을 수 없기에 동물성 단백질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을 보다 가볍게 섭취하기 위해선 가급적 붉은색 고기보다는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생선 등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


더불어 비만한 사람이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시행하는 '정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채소의 비중을 높인 식단을 주로 먹는 게 좋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부터 근력 운동까지 다양하게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

다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체중 감량 목표가 크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자가 다이어트는 혼자 올바른 방법에 따라 시행하기 어렵기에 비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도 많다. 비만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지방흡입이다. 

이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으로 체형을 개선했더라도 다이어트를 소홀히 한다면 요요를 겪을 수 있다”며, “지방흡입만으로 비만을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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