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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AIDS 환자 10명 중 7명 이상 20~40대 - 질병관리본부, 2017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발간…신규 감염 1,191명 - 남성 1,089명(91.4%), 여성 102명(8.6%), 성비 10.7 : 1
  • 기사등록 2018-08-09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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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신고·보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2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발간한 ‘2017 HIV/ 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또 2017년 한 해 동안 신고된 HIV/AIDS 신규 감염인은 1,191명이며, 전년(2016년) 대비 8명(0.7%)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1,089명(91.4%), 여성 102명(8.6%)으로 성비는 10.7:1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009명(84.7%), 외국인이 182명(15.3%)이었다.


신규 감염 내국인 1,009명 중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이며, 이 중 752명은 성접촉(동성 간 358명 48%, 이성 간 394명 52%)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남성의 경우 959명 중 응답자는 715명이며, 이 중 714명은 성접촉(동성 간 358명 50%, 이성 간 356명 50%)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50명 중 응답자 38명 모두 이성간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했다.


UN AIDS 전담기구인 ‘UNAIDS’는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에 비해 HIV 감염 위험이 27배이고, 성매매 여성은 13배라고 했다.(2017 GLOBAL HIV STATISTICS)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는 “에이즈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정부에서는 예방은 물론 조기 진단과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기진단을 촉진하기 위해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 및 신속검사, 자가검진 키트 활용, HIV 검진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검사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감염인의 건강관리와 타인에 대한 전파 예방을 위해 진료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적정한 복약관리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해 주요 전문 의료기관 내 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을 위해 활발한 홍보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2017 HIV/AIDS 신고현황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정책·사업>질병예방센터>HIV/AIDS 관리>통계 및 보고서)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HIV 감염인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에 감염된 사람이고, 후천성면역결핍증(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은 HIV에 감염된 후 면역체계가 손상되어 기회감염(2차감염) 등이 나타난 경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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