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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조영제 ‘리피오돌’ 협상 타결…건정심에서 최종 결정 기대 - 6월17일부터 약가협상, 최종 협상가 19만원
  • 기사등록 2018-07-26 0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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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베 간암 조영제 ‘리피오돌’이 3번의 약가협상 연장 끝에 최종 타결됐다.


지난 4월 약가 인상이 되지 않을 경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후 4개월 만이다. 그동안 의료현장에서는 물량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지난 24일 오후 8시경 최종 약가협상이 타결됐으며, 최종 협상가는 19만원이다. 이는 게르베코리아가 요구한 26만2,800원 보다 7만 2,800 낮은 금액이다.  


그동안 게르베코리아는 세계 최저수준인 앰플당 5만2560원인 약가를 세계적인 물량 부족과 낮은 공급가로 인한 손실 등을 이유로 지속적인 인상요구를 해왔으며, 약가가 인상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하게 공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국민건강보함공단과 게르베코리아는 지난 6월17일부터 약가협상을 시작했으며, 최종약가협상 종료일이었던 16일에서 20일, 23일, 24일로 연기하면서 의견을 좁혔고, 최종 타결에 이르게 됐다.


이번 합의안은 8월 첫째 주 개최예정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피오돌은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받는 간암 환자에게 항암제와 혼합해서 쓰는 조영제다. 현재 국내 간암 환자의 약 60~70%가 비수술적 치료법인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받고 있으며, 이때 사용하는 조영제는 리피오돌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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