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신규 육성유니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8개 대학병원이 응모한 이번 사업에 선정된 3개 병원들은 각 유니트별로 9년간 총 225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이 병원 중심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한 것이다”며, “지방병원 연구역량을 육성시키기 위한 비-연구중심병원과의 컨소시엄도 함께 이뤄진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4차산업혁명 사람중심융합기술 진료-케어 신산업 생태계구축’, 세브란스병원은 ‘개방형 모듈기반 대사성질환 진단과 치료실용화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진행한다. 

 

서울대병원에서 신규로 선정된 유니트는 ‘유전자-세포-장기 융합 바이오 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며, 연구 노하우를 전파시킬 지방 파트너 병원으로는 경상대병원이 참여하게 됐다.

서울대병원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효수(순환기내과)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바이오치료제 개발의 근본이 되는 5개 원천기술을 확립했다”며, “이런 결실들을 심사위원들께서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향후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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