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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조혈모세포이식전문가들 서울로 1천명 집결…4개국 공동심포지엄 -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 4대 특징
  • 기사등록 2018-07-01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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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조혈모세포이식전문가들이 서울로 집결한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회장 구홍회 성균관의대 교수, 이사장 원종호 순천향대의대 교수)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8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BMT 2018) 및 제23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4가지 특징들을 알아본다. 


다양한 조인트 심포지엄 진행  

이번 국제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조인트 심포지엄이 마련된다는 점이다.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European Society for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국제세포치료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ellular Therapy),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Japanese Society for Hematopoietic Cell Transplantation), 터키조혈모세포이식학회(Turkish Society for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등 4개국의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대한면역학회, 대한수혈학회, 한국실험혈액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원종호 이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MOU 체결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맞춤형 치료에 보다 근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교육프로그램 강화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학회들과 기초의학 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별도의 교육세션(education session)도 마련된다.

실제 ▲급성골수구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이식 ▲골수기능부전 환자에서 대체 공여자를 이용한 이식 ▲이식 관련 면역학 및 이식센터의 구성과 관리 ▲소아 영역에서 이식실패에 대한 치료 ▲동물모델을 이용한 이식 편대 숙주병의 병태생리 연구 ▲자가면역 질환에서의 조혈모세포이식 ▲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한 혈관내피세포 손상 증후군 ▲이식환자의 간호 등 총 14개의 연제가 준비 중이다. 


◆대표적 연구자들 참석 및 49개 프로그램 진행 

우선 전체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악성 혈액질환에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를 이용하는 치료법’에 대해 미국 MD 엔더슨 암센터(Anderson Cancer Center)의 Sattva S. Neelapu 박사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럽조혈모세포이식 학회 회장을 역임한 독일 함부르크의대의 Nicolaus Kröger 박사가‘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전 처치’라는 강의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 연자 19명을 비롯해 총 70여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자로 참여해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9개의 과학적 세션(scientific session)에서는 ▲이식 후 주요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 ▲악성 혈액질환에서 종양 미세 환경 ▲조혈모세포의 선택 및 채취 ▲악성 혈액질환에 대한 세포치료법 ▲이식 후 삶의 질 관리 ▲제대혈을 이용한 이식 등 조혈모세포이식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은 해외 유관학회와 진행하는 공동 심포지엄 4개를 포함한 49개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7개의 satellite session, 5개의 industry 심포지엄, 증례토의를 통한 문제해결에 대한 강의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이식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회장 강연 및 우리말 강의 등 예정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장 주최 강연(presidential lecture)도 마련된다.

제대혈 이식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John Wagner 박사가 ‘제대혈 이식의 최신 경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의사, 간호사, 기초연구자, 의대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수준을 고려해 기초 의학부터 최신 정보까지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다양한 주제들을 우리말 강의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조혈모세포이식 분야 간호사들이 주로 참석하는 간호 세션과 의대생 및 전공의를 위한 세션도 별도로 준비된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약 600명의 선등록이 이루어졌으며 당일 등록을 포함해 약 1,000명이 학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종호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국제학술대회에 걸맞게 규모는 물론 학술적인 질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은 물론 최신 연구 경향 및 외국의 현황 파악 등도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임상적 난제를 같이 해결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다른 전공 영역과의 융합도 이어지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2019년 8월말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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