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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완치는 어렵지만 진행 지연은 가능 - 대한약물영양의학회 2018년 춘계학술대회서 소개
  • 기사등록 2018-06-0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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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완치는 어렵지만 진행 지연은 가능하다”


대한약물영양의학회 이승남(강남베스트의원) 이사장은 지난 3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 2018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승남 이사장은 “원인질환의 10~15%는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며, “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민B1(티아민)or 비타민12 결핍, 감염, 중추신경계 종양, 진정제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키는 약물, 우울증 등을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약물치료로는 ▲알츠하이머병 : 항콜린성약물, 아세틸콜린 분해요소 억제제 ▲혈관성 치매 : 항응고제, 항혈소판제제 ▲신경세포보호 : 비타민E, 은행잎추출제, 여성호르몬 ▲정신행동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등을 소개했다.


비약물치료로는 ▲운동치료 ▲음악치료 ▲인지자극치료 ▲인지훈련치료 ▲현실인식훈련 치료 등을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치매는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수많은 원인을 갖는 ‘증후군’이다”며, “치매의 가장 큰 문제는 기억력 장애이고, 치매가 무서운 이유는 다른 질환에 비해 돌봄 문제로 인한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약물영양의학회[회장 박영규(분당제생병원 가정의학과), 이사장 김일중(김일중내과의원)·이승남(강남베스트의원)]는 지난 3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전체에 따른 맞춤 음식 ▲영양처방 ▲비만신약 ▲만성피로 및 간질환의 IVNT ▲탈모의 예방과 치료 등 최신지견을 통해 진료실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처방 Tip ▲면역항암제의 현재와 미래 ▲개원가에서 흔히 만나는 주요 질환에 대한 약물처방의 정리 및 기능의학적 영양치료 등을 배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김일중·이승남 이사장은 “약물과 영양도 각 환자에 따라 득실이 달라질 수 있다”며, “대한약물영양의학회는 이런 개인 맞춤형 약물영양치료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립된 학회이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영규 회장은 “현재 의료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약물에 전적으로 의존한 처방보다는 섭생을 아우르는 영양치료를 포괄하는 질병 중심이 아닌 환자중심의 통합의학적 치료라고 생각된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을 향한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 진행할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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