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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뇌수막염의 날 기념 다양한 캠페인 진행 ‘눈길’ - 사노피 파스퇴르, GSK 등…사전 예방 중요
  • 기사등록 2018-04-2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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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내 10명 중 1명은 사망하고,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청력상실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전문가들도 빠른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만 1세 미만, 특히 6개월 미만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으므로 해당 연령대일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소아과학회는 지난 2012년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교사들을 위해 발간한 ‘어린이집 건강 관리 매뉴얼’을 통해, 수막구균성 수막염을 비롯한 각종 법정감염병은 발견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각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해외를 나가지 않더라도 학교, 유아원 등 단체생활이 불가피한 사람이라면, 수막구균성 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5~13세 사이의 어린이를 둔 가정에서는 수막구균성 질환 예방에 대한 정보 및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GSK, 수막구균 예방 캠페인 진행…영유아 부모 및 사내 직원 대상 캠페인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지난 24일 ‘치명적인 수막구균 뇌수막염 멘비오로 수비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치명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23~24일 GSK 사내와 키즈카페 릴리펏 서울숲더샵에서 GSK 임직원 및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지난 23일 진행된 사내 캠페인에서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바로알기’ 퀴즈 등이 진행됐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위험성에 대해 전달한 이번 캠페인에는 총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인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4일에는 릴리펏 서울숲더샵에 방문한 부모와 자녀에게 ‘지금 이 순간, 건강한 우리 아이의 미소를 지켜내자’는 의미를 담은 사진을 찍어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의 중요성이 담긴 ‘수막구균 뇌수막염 강의’도 진행됐다.


GSK 한국법인 김진수 전무는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발병시 24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특히 6개월 미만에서 높은 발병율을 보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과거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된 수막구균 질환 건수를 살펴보면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해에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가 급증했는데, 올해 평창올림픽이 개최됐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GSK는 수막구균으로부터 소중한 우리 아이를 수비하는 모든 부모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단체 생활 응원 캠페인’ 진행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Baptiste de Clarens, 이하 사노피 파스퇴르)는 4월 24일부터 3주간 ‘2018 메낙트라 행복한 단체생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이하 메낙트라 그림 그리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단체생활 시 특히 발병 위험이 높은 수막구균성 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5세~13세 사이의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11일까지이며, 메낙트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형태로 진행된다.

친구,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 단체생활 추억’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어린이가 직접 들고, 이를 정면에서 촬영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메낙트라 홈페이지에 공개돼 네티즌으로부터 ‘좋아요’를 받게 되며, 집계된 좋아요 수와 내부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2명(대상-‘메낙트라’상 1명, 최우수상-‘세계 뇌수막염의 날’ 상 3명, 우수상-‘건강한 단체생활 응원’상 8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16일 메낙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5월 27일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오프라인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27일 용산 가족공원 제 1광장(우천 시 별도 안내 예정)에서 시상식과 더불어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시상식은 물론, 수상작 전시, 기념사진 촬영, 모자이크 월 색칠놀이, 페이스 스티커 타투 등 오감만족형 체험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모자이크 월 색칠놀이는 ‘건강한 단체생활’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한 그림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Baptiste de Clarens) 대표는, “올해 메낙트라 그림 그리기 대회는 막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수막구균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재미’와 ‘의미’ 모두 고려했다”며, “가정의 달인 5월,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도 수막구균성 질환 주의 요구

한편 국내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연 평균 15건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국제적인 행사가 있었던 해에는 보고 건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질병관리 본부는 선진국에서의 발생률로 추정한다면 국내에서는 적어도 매년 250~2,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WHO와 세계 수막구균 전문가 그룹 GMI (Global Meningitis Initiative)도 동일하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에서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수막구균성 질환은 단체생활 주의질환이라는 공식이 붙을 정도로, 지역사회 및 유아원, 학교, 군대 등의 특정 시설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들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또 수막구균성 질환은 국제교류가 활발해질 경우 국내 발병 사례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국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자가 예년보다 몇 배(1988년 42건, 2002년 27건, 2003년 38건) 더 많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던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발생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자 보고 건수는 17명으로 2016년보다 환자수가 약 3배 급증했다.


올해 현재(2018년 4월 24일 기준)까지 8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작년과 거의 동일한 추세로 환자 수가 보고되고 있어 올해 역시 수막구균성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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