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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10명 중 3명 10년 심장병 발생 위험 11% 이상 - 여수전남병원 가정의학과팀 분석결과…1인 가구 심혈관 질환 위험도, 다…
  • 기사등록 2018-03-09 19: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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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의 10년 심장병 발생 위험은 11% 이상이며, 1인 가구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2인 이상 가구보다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수면시간이 길면 약간 낮아지고 알코올 섭취가 많으면 약간 높아졌다.


여수전남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뇌졸중·심근경색·협심증·신장 질환이 없으면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20세 이상의 성인 3,472만 8,098명을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로 나눈 뒤 가구 형태에 따른 뇌졸중·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 위험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건강 관련 설문 조사 결과와 검진 자료를 이용해  프래밍함 심혈관질환 위험 점수(Framingham coronary risk score)를 구했다.


이 점수를 기준으로 향후 10년 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10% 이하이고 대사증후군이 없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낮다.


10년 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11% 이상이거나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근거해 우리나라 성인의 심혈관 건강 상태를 평가한 결과 69.3%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낮게, 30.7%는 높게 나타났다.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1.47배였다. 수면시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7%씩 낮아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1인 가구는 높은 심혈관 질환 위험도와 연관성이 있다”며, “1인 가구와 심혈관 질환이 원인 관계인지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소개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단독가구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라는 내용으로 발표됐다.


한편 1인 가구는 2015년 현재 전체 가구수의 26.3%에 달한다(통계청). 2025년엔 전체 가구의 31.3%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인 가구는 생애주기와 관계없이 다인 가구에 비해 신체 건강 수준이 낮으며 정신 건강 수준도 낮아 자살 위험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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