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방 초음파 검사 받은 비만 여성 유방암 진단율, 정상 체중 여성 2배 - 동의대 임인철 교수팀, 성인 여성 417명 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17-11-28 18:47:57
기사수정

전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이자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2위인 유방암이 나이·체중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음파 검사를 받은 50대 여성의 유방암 진단율은 정상 체중 여성의 3배였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의대 방사선학과 임인철 교수팀이 2016~2017년 부산 한 대학병원 영상의학과를 찾은 성인 여성 417명을 대상으로 나이·체중 등과 유방암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대상 여성은 대학병원에서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은 사람이므로 일반인에 비해선 유방암 발생 위험이 훨씬 높은 집단인 셈이다. 


여성 417명의 유방 초음파 검사 판독 결과 49명이 유방암으로 진단됐다. 유방 초음파를 받은 50대 이하 여성 158명 중 9명(5.7%)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0대는 169명 중 31명(18.3%)이 유방암 환자로 진단됐다. 60세 이상은 90명 중 9명(10%)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은 50대 이하 여성에 비해 50대 여성의 유방암 진단율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임 교수팀은 논문에서 “나이는 가장 중요한 유방암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체중도 유방암 진단율에 영향을 미쳤다. 비만인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보다 유방암 진단율이 훨씬 높았다.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은 정상 체중 여성 207명 중 20명(9.7%)이 유방암 환자로 진단됐다. 비만 여성은 82명 중 17명(20.7%)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비만 여성의 유방암 진단율이 정상 체중 여성의 약 2배 이상이었다. 


임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 여성은) 유방이 커서 작은 크기의 덩어리가 잘 만져지지 않아 검진이 어렵고 검진 참여율도 낮아 최초 유방암 진단 시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만 여성은 정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선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만 진단기준과 대한비만학회 권고사항을 기준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단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방사선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에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 분석: 유방초음파 검진자 대상으로’라는 내용으로 소개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89732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명 ‘전립선암 검진 경험 없어’…주된 이유 “증상이 없어서”
  •  기사 이미지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알기 쉬운 당뇨병’ 발간
  •  기사 이미지 대한종양외과학회, 12월부터 일반종양외과전문의 시범사업 추진
대한골대사학회
위드헬스케어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