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4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노인정신의학에서 새로운 정책과 치료 (New Policies and Therapies in Geriatric Psychiatry)’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3개의 심포지엄과 plenary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New treatment modalities for geriatric depression, 치매 관련 정책 및 수가 체계의 변화, 인지중재치료 (Cognitive Intervention Therapy)의 임상적 활용 등의 주제들이 소개됐다.

plenary에서는 연자로 초대된 일본 Saitama Medical University Hospital 대학, Satoru Iwase MD, PhD 교수가 일본에서 임종의학 臨終醫學 (Medicine for Death and Dying)의 실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편안하게, 잘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함께 돌아가시기 전에 정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홍나래(한림대성심병원 교수) 홍보이사는 “의학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 등은 물론 국내에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강의였다”고 설명했다.

연수교육에서는 노인 환자들을 진료하는 임상의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인에서의 수면 평가 및 치료, 노인정신의학자를 위한 신경해부학, 노인 환자 진료에서 흔하게 접하는 신체적 문제를 훈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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