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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있으면 종합 영양제 등 식이 보충제 섭취율 3배 - 가톨릭대 송윤주 교수팀, 성인 남녀 1만6000여명 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17-10-10 23:16:34
  • 수정 2017-10-10 23: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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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건강기능식품·종합 비타민·미네랄 보충제 등 식이 보충제를 훨씬 잘 챙겨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배우자가 있으면 식이 보충제 섭취율이 홀로 사는 남성보다 3배 이상 높았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 전공 송윤주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제 4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09년)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 6,017명의 식이 보충제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송 교수팀은 식이 보충제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각각 ‘최근 1년간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한 적이 있는지?’를 물은 뒤 두 항목 중 중 한 가지 질문에라도 ‘예’라고 응답한 사람을 식이 보충제 섭취자로 간주했다.

이 연구에선 여성의 식이 보충제 섭취율은 20.6%로 남성(13.6%)보다 1.5배 높았다. 20세 이상 모든 연령에서 여성의 식이 보충제 섭취율이 남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64세 여성은 식이 보충제 섭취율이 24.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연령대 남성의 식이 보충제 섭취율은 15.0%에 그쳤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의 식이 보충제 섭취율이 높은 것은 남녀 간 건강염려도에서 차이가 있는데다 여성은 칼슘·비타민 D 등 특정 영양소의 요구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해 식이 보충제를 더 많이 섭취한다는 외국의 연구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남녀 모두 옆에서 챙겨줄 배우자가 있으면 식이 보충제 섭취율이 높았다. 혼자 사는 남성의 식이 보충제 섭취율은 6.2%로, 아내가 있는 남성(21.4%)의 1/3에도 못 미쳤다. 홀로 사는 여성의 식이 보충제 섭취율(11.4%)도 남편이 있는 여성(29.7%)의 약 1/3 수준이었다.

남편이 식이 보충제를 먹고 있으면 아내가 함께 섭취할 가능성은 1.5배인데 비해 아내가 식이 보충제를 먹고 있으면 남편의 섭취율은 3.6배로, 훨씬 높았다는 외국의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이는 배우자의 식이 보충제 여부가 남녀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흡연 남성의 식이 보충제 섭취율은 비(非)흡연 남성보다 24% 낮았으나, 여자에선 흡연 여부에 따른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남녀 모두 현재 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의 식이 보충제 섭취율이 질병이 없는 사람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한국 성인의 성별에 따른 식이보충제 섭취 및 관련 요인에 대한 연구-제 4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09) 자료를 이용하여’라는 내용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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