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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코리아, 혈액암 전문의 대상 ‘제2회 세엘진 라이브 웹 심포지엄’ 개최
  • 기사등록 2017-10-08 13:40:11
  • 수정 2017-10-08 13: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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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코리아(대표이사 함태진)가 지난 9월 2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제2회 세엘진 라이브 웹 심포지엄(Celgene 2nd Webinar Live Web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는 웹 세미나(Webinar) 형식을 활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 현장에서는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엄현석 교수(혈액암센터장)가, 부산 현장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고, 미국 아칸소대학교 의과대학 골수종 연구소(Myeloma Institute at University of Arkansas for Medical Sciences)의 가레트 모건 교수(Gareth Morgan, M.D, Ph.D.)가 연자로 나섰다.

가레트 모건 교수는 첫 번째 세션인 ‘유전자 변형에 의한 다발골수종의 진행(Progression of MM in terms of genetic modification)’을 통해 다발골수종의 병태생리와 새로운 면역조절 제제그룹에 속하는 IMiDs화합물인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모건 교수는 다발골수종의 진행 단계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변형과 이 과정에서 복제된 골수종 세포가 일으키는 재발 위험성 등을 설명하며, 효과적인 1차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모건 교수는 골수종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가지는 레블리미드의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또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새로 진단 받은 이식이 불가능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있어 MPT 요법 (멜파란+프레드니손+탈리도마이드)12주기 투여 및 레블리미드+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18주기 투여 대비 레블리미드+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지속 투여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FIRST (MM-020) 임상연구의 최종분석 결과가 소개됐다.

모건 교수는 레블리미드+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지속 투여가 MPT 요법 12주기 투여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ve-free survival) 및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을 소개함과 동시에, 새로 진단 받은 이식이 불가능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표준 치료요법으로 레블리미드+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지속 투여를 통한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조절이 중요하다는 점과 그 임상적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엄현석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질환의 특성상 재발하거나 기존 치료제에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1차 치료부터 최적의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서 1차 치료 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수립하는데 한계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호진 교수는 “레블리미드는 이미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처음 진단 받은 이식이 불가능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옵션임을 증명했다”며, “한국 환자들 역시 이미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레블리미드의 임상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세엘진 코리아의 함태진 사장은 “세엘진 코리아는 그 동안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발골수종을 포함한 기타 혈액암, 고형암 및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세엘진의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발골수종은 림프종, 백혈병 등과 함께 3대 혈액암으로 꼽히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새롭게 진단되는 등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다발골수종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탓에 대부분 환자들이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되고 있으며, 국내 환자 기준 5년 상대생존율(40.1%) 역시 전체 암종의 평균(70.3%)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여전히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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