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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아 병원들 다양한 행사…진료 및 사랑나누기 - 진료 진행, 사랑나눔 등 다양
  • 기사등록 2017-10-03 12:11:37
  • 수정 2017-10-03 12: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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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를 맞아 주요 병원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병원들이 추석을 맞아 비상진료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추석을 맞아 각 병원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계획들을 알아본다.

◆주요 병원들 10월 2·7일 정상진료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들은 10월 2일과 7일 정상진료를 한다.

실제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신근만)은 오랜 추석연휴로 인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2일(월)과 추석연휴 끝인 10월7일(토) 정상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진료시간은 10월2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0월7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다.

응급실의 경우 연휴 기간 내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응급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신근만 병원장은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및 각종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시공휴일 정상진료 제공은 물론 응급 환자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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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성심병원,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사나래봉사단(단장 이희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지역(화성, 수원, 오산, 용인, 평택)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에서 추천받은 110가구와 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도움이 필요한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20가구에 사랑의 물품이 전달됐다.

사나래봉사단은 각 지역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가구당 5만원 상당의 부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는 동탄성심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따뜻한 한끼 나눔 후원회’에서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사나래봉사단 단장 이희성 교수는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및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2012년 개원 이래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따뜻한 한 끼 나눔 후원회’를 만들었으며, 직원들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하여 병원의 어려운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고 매년 명절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추석 앞두고 환자챙기기 ‘총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환자 안전과 건강을 챙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2일 임시공휴일, 모든 진료과가 정상진료에 들어간 가운데 환자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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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일 외래환자가 5,000여명을 넘나드는 등 의료수요가 급증해 이날도 예약환자 상당수가 병원을 찾았다.

한복을 차려입은 은백린 원장과 친절리더들은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병동 입원 환자들에게 송편을 선물하고 손을 맞잡으며 쾌유를 기원했다.

서로 덕담과 명절인사를 나누며 정답게 이야기꽃도 피웠다.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한 환자는 “솔직히 먼 지방에서 올라오는데 혹여나 진료에 지장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오니 친절하게 맞아주고 여느 때나 다름없이 치료를 정말 잘해줬다”며, “우리 같이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애써주시는 분들이 있어 참 다행”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은 원장은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병원 곳곳을 돌며 24시간 비상진료체계 등 종합진료대책 전반도 직접 점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술실, 중환자실을 비롯해 전 외래 진료과와 진료지원부서의 의료진, 교직원들도 일일이 찾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은백린 원장은 “긴 연휴로 인해 일반 환자뿐 아니라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 중증 환자의 진료 연속성에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병원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를 돌보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대병원 추석 연휴 비상진료 대책 수립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약 10일 동안의 긴 추석연휴동안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 지정운영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간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당일인 4일 오전 8시부터 5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강명재 병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강화하는 등 만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도민과 귀성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훈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경북전문대학교, 사랑의 헌혈증 전달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9월 29일 이 의료원 본관 6층 경희대병원장실에서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와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김덕윤 기획진료부원장, 유재선 간호본부장과 최재혁경북전문대학교 총장, 유형식 부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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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식 병원장은 “나눔은 가치 있고 보람찬 일이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헌혈증 나눔에 동참해주신 경북전문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받은 헌혈증은 총 1004매로, 의료취약계층 환자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경북전문대학교와 업무협약 및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대구의료원,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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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이 추석을 맞아 대구 서남신시장을 방문하여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의료원 임직원 약 20명은 인근 서남신시장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 준비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구입하고 시장 내 식당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

대구의료원은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전 임직원들이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대구의료원 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풍성한 인심과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어 기쁘고 이른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10월 1~2일 SRT 수서역에서 건강 검진 및 상담 행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일 SRT 수서역 ‘강남세브란스병원SRT 고객건강라운지’ 앞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귀향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과 간단한 건강 상담을 해주는 ‘한가위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SNS인증을 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에 필요한 여행용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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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개소한 강남세브란스병원 SRT 고객건강라운지는 혈압 및 혈당 측정, 간단한 응급처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열차 및 역내에서 응급 환자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상황별 대응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 및 진료 예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2일까지 계속된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장애아동시설에서 추석맞이 사랑나눔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도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9월 28일 장애인거주시설에서 따뜻한 사랑나눔활동을 펼쳤다.

사공협은 2017년 제3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서초구 다니엘복지원을 찾아가 장애아동 대상 놀이지원과 함께 후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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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협 중앙위원장인 안혜선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다니엘복지원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 가족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주시는 김성태 원장님과 복지원 시설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태 다니엘복지원장은 “추석을 맞아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주신 사공협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래된 생활물품을 후원품으로 교체하게 되어 복지원 가족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보건의약단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3차 사회공헌활동에는 안혜선 중앙위원장을 비롯하여 김태학 사공협 운영위원장 등 회원단체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다니엘복지원 장애아동들과 헌인릉 산책, 블록놀이를 함께하며 상호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 다니엘복지원 아동들을 위한 블럭놀이세트/ 생활실에서 필요한 텔레비전, 냉장고, 청소기, 컴퓨터 모니터 / 생필품 및 간식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다니엘복지원은 1955년에 설립되어 무연고 또는 기초생활수급권자로서 일반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만5세 이상 장애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거주시설이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와 13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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