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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재활학회 ‘치매와 인지재활’ 교과서 발간 - “치매의 포괄적인 접근 및 치매재활이 반드시 필요”
  • 기사등록 2017-09-20 18:12:49
  • 수정 2017-09-20 1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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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재활학회(이사장 김덕용 연세의대, 회장 정한영 인하의대)가 16일 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치매와 인지재활’ 교과서를 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교과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학술활동을 총망라한 것으로 인지재활의 학문적 근거를 제시하고, 평가 및 치료에 대한 상세한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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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은 인지재활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기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 실제 임상에서 치매와 인지재활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뿐 아니라 관련된 학과 학생들에게도 길잡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집필진으로는 치매와 인지재활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수년간 전문가 교육과정에 강사로 참여한 임상전문의, 임상심리사, 인지치료사, 간호사를 망라한 치매 및 인지재활 전문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교과서 대표저자인 김연희(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뇌신경질환 환자에서 인지장애는 일상생활 및 사회 복귀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인지기능 치료는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으로는 부족해 관련 전문의들과 임상심리사, 인지치료사, 재활치료사 및 간호사 등이 팀을 이루어 치료에 임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인지 재활은 매우 효과적인 비약물치료방법이라는 많은 근거가 이미 알려져 있고, 구미 여러나라에서는 임상적 활용 뿐 아니라 학문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책이 치매와 인지장애를 가진 모든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인지재활의 발전초석이 되는 저서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의 출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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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 이사장은 “치매는 단순히 인지장애만을 일으키는 병이 아니라 점차 진행되면서 운동장애, 연하장애, 배변 및 배뇨문제, 감정문제 등 여러 장애를 일으키게 되므로 단순히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포괄적인 접근 및 치매재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치매는 지난해 69만명에서 2030년에는 전체 노인의 약 10%(127만명)가 해당되며, 노인 10명 중 3명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치매전단계)로 추정되고 있다.

정한영 회장은 “인지재활치료는 경증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치매전단계)에 효과적이다”며, 적극적인 치매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한뇌신경재활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인지재활전문가 과정을 개설했고, 매년 7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 올해까지 제 8차 치매 및 인지재활전문가과정이 개최돼 총 676명의 전문가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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