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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불고기버거, 황색포도상구균 기준대비 3배 이상 초과 검출 - 한국소비자원, 11개 업체 햄버거 38종 수거 위생실태 긴급점검결과
  • 기사등록 2017-08-10 19:09:33
  • 수정 2017-08-10 1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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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 황색포도상구균 기준대비 3배 이상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주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6개 업체(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케이에프씨, 파파이스), 24개 제품]와 편의점[5개 업체(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유, 위드미, 지에스25), 14개 제품]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38종을 수거해 위생실태를 긴급 점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대상 38개 중 37개 제품에서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을 포함한 위해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100/g 이하) 대비 3배 이상 초과 검출되어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햄버거를 섭취한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햄버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진행됐다.

최근 3년 6개월간(2014.1.1.~2017.6.30.)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햄버거 관련 위해사례는 총 771건이며, ’14년 156건, ’15년 208건, ’16년 194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17년 6월까지 153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106건) 대비 44.3% 증가했다.

햄버거 위해사고 발생시기는 식중독 발생이 빈번한 ‘여름’이 193건(34.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을’ 137건(24.5%), ‘봄’ 117건(21.0%) 등의 순이었다.

또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위해사고 512건 중 식품 위해 취약계층인 19세 이하 어린이 관련 위해사고가 118건(23.0%)을 차지했다.

햄버거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가 즐겨먹는 대표적인 ‘어린이 기호식품’이므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햄버거 제품 관련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기준위반 업체에 ▲판매 제품과 매장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하였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식품접객업소 판매 및 즉석섭취식품 햄버거의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햄버거 38종 수거 위생실태 위해사례 분석, 시험검사 결과 요약은 (http://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3589&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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