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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가파른 성장세, 5년 새 35배 증가 - 2017년 6월 말 자동차 등록대수, 2천 2백만대 돌파
  • 기사등록 2017-08-02 0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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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새 전기차가 35배 증가한 것은 물론 캠핑카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 김현미)는 2017년 6월말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200만대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6월말 현재, 등록자동차 수는 2016년 말 대비 38만 5,000대가 증가한 2,218만 8,565대로,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32명 수준이다.

전체 등록차량 중 국산차 대비 수입차의 비율은 92:8(2,041만대 : 177만대)로 수입차의 비율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말 대비 수입차 비중은 7.5%→8.0%로 소폭 증가)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해 관심을 받고 있는 친환경차의 등록현황을 보면, 2012년 6월말 458대였던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17년 6월말에는 1만 5,869대로 5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다.

세컨드카(Second Car)로 전기차의 보유도 증가해 전기차를 세컨드 카로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014년에 335명이었지만 2017년 6월말에는 3,896명으로 약 11배 증가했으며, 전기차의 중고차거래(이전등록)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차 보급증대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입주 시 전기차 등 저공해 중고차의 가액산정 불편(저공해 중고차를 구매한 공공주택 입주자는 보조금을 확인하기 어려워 자동차 가액이 보유자산의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7월부터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지급내역을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토록 했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전기차(하이브리드 제외)의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50% 할인하는 등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전기차 이용 활성화 정도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제주도가 여전히 전기차 등록 1위 광역지자체로 전체 전기차 등록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말과 대비해 대전, 세종, 충북은 2배 이상, 대구와 전북은 3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연료종류별 자동차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휘발유와 LPG차량은 소폭 감소 추세인 반면, 경유차의 비율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부터 5년 이상 된 LPG차량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미세먼지 관련 정책 추가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제고로 연료별 등록 추이는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계에서는 레저 및 캠핑문화 활성화로 캠핑카의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도 확인됐다.

캠핑카 등록대수 추이를 보면, 2012년 6월말 1,520대였지만 올해 6월말 기준 등록대수가 9,231대로 약 5년 만에 약 6배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오성익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자동차등록대수 2,200만대 시대를 맞아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에서부터 트렌드의 변화까지,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맞춘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상반기(1~6월) 자동차등록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규등록=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96만 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만 5,000대 보다 8,600대(약 0.9%) 감소했다.

국산차는 82만 6,000대이며, 수입차는 13만 6,000대로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대보다 3,600대 줄었다.

▲이전등록=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193만 1,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0만 500건 보다 약 2만 6,000건(1.4%) 증가했다.

업자 매매는 117만 7,000건(60.9%)이며, 당사자(개인 간) 매매는 71만 6,000건(37.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말소등록=말소등록된 자동차는 58만 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만 1,000대보다 약 8만대(1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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