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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출판윤리 이슈는?…약탈적 저널·원 데이터 공유 등 - 대한종양외과학회 연수강좌서 제시 ‘관심’
  • 기사등록 2017-07-16 01:15:16
  • 수정 2017-07-16 0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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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출판윤리 이슈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연세대학교 의학도서관 곽재현 선생은 지난 8일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1층 유일한 홀에서 개최된 대한종양외과학회 2017년 연수강좌에서 ‘연구출판윤리와 논문투고 전 확인법’이라는 발표를 통해 “연구출판윤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수준은 많이 상승했지만 연구현장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실천방법이 모호한 경우가 많다”며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최신 이슈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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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출판윤리와 관련하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약탈적 저널(Predatory journal)이다.

이 저널들은 정상적인 검증(Peer review)절차를 가지지 않았거나, 가짜 인용지수로 자신들의 지위를 과장하고, 가짜 편집위원회 및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약탈적 저널의 목적은 연구자들의 투고료로 얻는 것이다. 약탈적 저널을 피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공신력이 있는 색인 DB(Medline, Web of Science, Scopus)에 등록된 저널에 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색인 DB에 포함되지 않은 저널에 투고하고자 할 때에는 저널의 웹사이트를 면밀히 살펴서 약탈적 저널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곽재현 선생은 “의학도서관 사서들은 저널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의문이 들때는 문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슈는 의학분야의 경우 표절의 기준이 높아 한 문장만 유사해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최근 이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단어가 조합되어 하나의 의미를 형성하는 용어가 많은 의학논문에서 이 기준이 지나치게 기계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즉 표절검사시스템을 무조건 신뢰하지 말고 정성적인 평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투고자로서는 저널의 기계적 기준을 꼭 준수해야 하지만 리뷰어나 에디터의 입장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라는 것이다.

원 데이터(new data) 공유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최근 원 데이터 자체를 공개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규정하는 저널도 증가추세다.

원 데이터를 공개하면 연구결과의 투명성을 최고로 확보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재사용을 통해 후속 연구의 효율성도 증대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이에 반대하는 연구자들도 많으며, 지적재산이라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에는 약 150명의 회원들이 등록했으며,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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