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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하기도 감염의 항생제 사용지침 발표 - 대한소아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소개
  • 기사등록 2017-05-21 00:58:50
  • 수정 2017-05-24 13: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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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하기도 감염의 항생제 사용지침이 발표됐다.

소아청소년의 하기도 감염 항생제 사용지침 개발 위원회 박수은(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위원장이 지난 5월 14일 The-K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아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아청소년 하기도 감염의 항생제 사용지침’을 소개했다.

이 지침은 ▲소아청소년 하기도 감염의 치료에 있어 항생제 사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교육 자료와 홍보자료로 활용 ▲급성하기도감염으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의 진료에 있어 항균요법을 결정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이 지침은 진료행위심사 혹은 평가목적으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료평가와 심사의 기준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한 하기도 감염의 치료에 있어 적절한 항생제 사용기준을 마련하여 급성하기도 감염이 있는 항생제 사용을 결정하거나 선택할 때 참고할 지침으로 개발했다.

실제 진료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모두 고려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진료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사가 각 환자의 여러 임상상황들을 고려하여 판단하므로, 진료하는 의사의 결정이 존중되어야 하고, 이 지침을 모든 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지침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경우는 면역기능저하자, 만성질환, 가정에서 기계환기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 흉막삼출 외의 합병증 : 폐농양, 농흉 등이다.

관련하여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자문을 거쳤다.
 

이번 지침의 대표적인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급성기관지염
▲진단=갑자기 발생한 객담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기침, 열 혹은 흉부 불편감과 같은 증상에 근거하여 진단한다.

▲치료=소아청소년 급성기관지염의 원인은 대부분은 바이러스이므로 합병증이 없는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항생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Grade A. LevelI). 다만, 백일해가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에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로 치료한다(Grade A. LevelI).

▲설명=급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한 경우 환자 혹은 보호자에게 자연 치유되는 급성기관지염의 경과에 대해 설명한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과 관찰이 필요함을 설명한다.

▲재평가=경과 중에 다시 열이 발생하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 발생 7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점차 악화되는 경우 이차세균감염의 가능성 혹은 세균 폐렴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재평가가 필요하다(Grade A. LevelIII). 

◆급성 세기관지염
▲치료=급성세기관지염 원인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이므로 급성세기관지염을 치료할 때, 이차세균감염이 동반된 증상 혹은 징후가 없다면 항생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Grade A. LevelI).

▲설명=급성세기관지염으로 진단한 경우, 보호자에게 자연치유되는 급성세기관지염의 경과에 대해 설명한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과관찰이 필요함을 설명한다.

▲재평가=하기도침범 증상 발생 2~3일 이후에도 지속적인 악화 또는 증상이 호전되다가 다시 악화되는 경우에 흡인폐렴이나 세균감염 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Grade A. LevelIII).

박수은 위원장은 “이번 지침은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폐렴의 유병률과 역학적 특성 및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소아청소년 하기도 감염의 원인, 항생제 감수성, 예후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하기도 감염의 주요 원인균들의 항생제 내성에 대한 감시체계구축이 필요하다”며, “항생제 사용량, 사용 추이 변화에 따른 내성 상황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마크로라이드 내성 MP에 의한 폐렴치료에 있어 항생제 치료의 효과 및 예후 평가 또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항염치료제의 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이를 통하여 지침의 수정, 보완을 통한 개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이 지침은 2016년 질병관리본부 정책 연구용역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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