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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부지역 수막구균성수막염 환자 발생 급증 - 출국 최소 10일 전 수막구균 백신 접종 당부, 수막구균 감염증 의심시 즉각…
  • 기사등록 2017-04-13 18:47:48
  • 수정 2017-04-13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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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수막구균성수막염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나이지리아 방문시 출국 최소 10일 전에 수막구균성수막염 백신을 접종하고 현지에서는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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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017년 나이지리아 수막구균성수막염 발생 지역, NCDC

나이지리아 질병관리본부(NCDC)에 따르면 2017년 4월 5일(수) 기준 나이지리아 19개 주에서 3,959명의 환자가 발생하고(사망 438), 이 중 181명이 확진되었으며, 잠파라(Zamfara) 주를 포함한 5개의 주[잠파라(Zamfara), 소코토(Sokoto), 카치나(Katsina), 케비(Kebbi), 니제르(Niger)]에서 약 95%의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의 83%는 Neisseria meningitidis serotype C로 확인됐으며, 5-14세 어린이가 환자의 약 52%를 차지했다.

수막구균성수막염은 Neisseria meningitidis(meingococcus)에 의한 급성 감염병으로 평균 3~4일의 잠복기를 갖고, 수막염, 패혈증, 기타감염(폐렴, 관절염, 중이염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감염증이 의심될 경우 즉각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사망률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국내 수막구균성수막염 발생 신고건수는 2004년 이후 매년 15건 이하이며, 선진국에서는 발생률이 10만명당 0.5~4명, 개발도상국에서는 10만명당 10~25명 정도로 발생한다.

아프리카 중부지방의 ‘수막염 벨트(Meningitis Belt: 아프리카 중부지방의 가나, 감비아, 나이지리아, 니제르, 말리, 베냉, 부르키나파소, 수단, 세네갈,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토고 등 수막염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지역에서는 유행이 발생할 경우 발생 빈도가 높아 여행자나 체류자에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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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아프리카 수막염 벨트 및 해당 국가, 미국 CDC

질병관리본부는 수막구균성수막염의 경우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나이지리아 등 수막염 벨트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최소 출국 10일 전까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는 발생 급증 지역 방문 자제, 의심환자와의 접촉 주의 등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했다.

또 귀국 후 10일 이내 발열, 두통, 구토, 경부 경직(목이 뻣뻣해짐) 등 뇌수막염 의심증상 발생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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