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립선학회(회장 정재일, 인제의대)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자축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창립2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 26회 정기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시돼 의미를 더했다.
우선 대한전립선학회 20년사가 발간된 것은 물론 이번 집행부의 중점사업이던 전립선암 교과서도 발간됐다.
정재일 회장은 “대한전립선학회의 역량이 집중된 결과물이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독을 당부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은 물론 대한비뇨기과학회 분과학회 회장들이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연자들이 대거 초빙돼 창립 20주년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정 회장은 “이제 학회는 또 다른 방향으로의 2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해야 하고, 이를 위해 창의적인 생각과 국내를 대표하는 연구결과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관련하여 이미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가 발족,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며,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보다 원활한 국제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비뇨기계국소치료연구회도 발족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회장임기를 마무리하는 정 회장은 임기 중 최대 성과로 ▲대한의학회 가입 ▲대한비뇨기종양학술지의 학술진행재단등재 등과 함께 상임이사진과 이사진을 젊은층으로 대거 교체하면서 활동력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만 해결과제로 정 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납부해 회비만으로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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