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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5만원권 돈 방석 위에서 서민의 애환 달랬다
  • 기사등록 2015-09-15 19:13:47
  • 수정 2015-09-15 19: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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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에서 강부자와 김현주의 절절한 서민 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시청자는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독고용기로 분한 김현주 씨와 할머니 강부자 씨가 5만원권으로 만든 방석 위에서, 웃는 듯 우는 듯 주고 받던 대사와 동작들이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며 “강부자 씨의 찬사를 퍼붓지 않을 수 없는 배역 소화력, 대가의 반열에 오른 김현주 씨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13일 방송 분에서 독고용기는 함정인지도 모르고 거짓 친절함에 속아 전무로부터 2억을 받는다. 이후 5만원 자리 2억원으로 두 개의 방석을 만든 뒤, 할머니가 손수 요리한 ‘삼계탕’을 앞에 두고, 서러운 듯 기쁜 듯 할머니와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춘다.

“우리 할머니, 오늘 소원 한 번, 원 없이 풀어보자. 쫄여사, 돈방석에 앉아봐. 이거 장난 아닌데, 우…기분 최고다. 그지.. 아유… 아유.. 좋다.”라고 손녀 딸이 말하자, 할머니가 “그려 그려. 이 할머니는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면서 “뱃속의 뿡뿡이를 위해 얼른 먹으라.”며 손녀딸에게 닭다리를 뜯어 준다. 그리고 손녀 딸의 바람대로 노래 한 곡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를 구슬프게 뽑는다.

시청자들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 같다. 임산부로 분해, 어깨춤을 추면서 할머니를 위로하는 손녀딸 김현주의 연기가 가슴을 저리게 한다.”, “나쁜 짓인 줄 알면서도, 뺏기기 싫어 어린 독고용기를 몰래 데리고 나왔지만, 손녀딸을 혼자 남겨 두고 저 세상에 갈 생각에 너무도 가슴 아파하는 할머니 강부자에 백 퍼센트 감정 이입했다”라고 평했다.

제작진은 “돈 방석을 만들어 놓고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두 배우의 연기가 얼마나 현실감 있게 다가왔는지 모른다. 고단한 삶이 우리 모두에게 갑자기 서럽게 다가와 잠시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주말 밤 10시 방송되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감독 최문석, 극본 배유미)는, 앞으로 기억을 잃은 도해강과 죽은 줄 알았던 아내 도해강을 만나 다시 사랑하게 되는 최진언의 이야기를 전개해, 가을 날 시청자의 가슴을 서늘한 사랑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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