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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음이온·피톤치드 많은 해도림 32곳 지정해 육성
  • 기사등록 2013-05-09 08:51:34
  • 수정 2013-05-09 0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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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도내 공기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변·섬·숲 등 32개소를 ‘자연치유의 땅, 전남 해도림(海島林)’으로 지정하고 치유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남 해도림 사업은 음이온과 피톤치드 등이 풍부한 해변·섬·숲에서 각각 치료가 가능한 질환을 지정, 홍보를 통해 상호 연계한 치유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해 7월 여수 만성리 해변을 비롯한 25개소(해변 4·섬 4·숲 17)를 지정했으며 지난 4월 여수 방죽포 해변 등 7개소(해변 3·섬 3·숲 1)를 추가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 대해 지난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등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서울 등 대도시에 비해 최대 28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음이온의 경우 완도 신지가 3천181개/㎤으로 S시 역(115개/㎤)보다 28배나 높은 것을 비롯 신안 증도 2천620개/㎤, 완도 노화도 2천112개/㎤, 축령산 2천14개/㎤로 높게 나왔다.
 
피톤치드는 화순 만연산 927pptv(1조 분의 1을 나타내는 부피단위), 보성 제암산 738pptv, 담양 죽녹원 749pptv, 완도 삼두산 864pptv 등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올해 해도림 지역 공기질 조사를 지난해 1회 측정했던 것을 계절별 1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보다 39억 원 늘어난 181억 원을 투입해 해변(여수·보성·완도·신안), 섬(고흥·완도·신안), 숲(광양·고흥·화순·강진) 등 해도림 기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도림의 CI 등록 및 안내간판 설치 등 홍보를 강화하고 신안 증도, 장흥 억불산, 진도 운림산방, 광양 백운산 걷기 등 남도 명품 여행상품과 연계한 치유관광상품을 확대키로 했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각종 스트레스와 공기 오염으로 인한 질환 등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전남의 깨끗한 공기와 잘 조성된 숲, 생태계의 보고인 갯벌이 있는 해변은 치유관광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며 “자연치유의 땅 해도림을 청정지역 전남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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