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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단국대, 분당서울대, 연세의대, 인천성모병원 등 소식 2022-08-1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 모집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고려대 보건대학원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을 신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경영자, 창업을 원하는 의사, 바이오 제약회사 임원 등이며, 강의는 오는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6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단국대병원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헐운동’ 진행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11일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운동에는 사내망을 통한 사전홍보로 약 120명의 교직원이 동참 의사를 밝혔고, 하루에 헌혈할 수 있는 인원을 초과해 접수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병원과 노동조합은 헌혈운동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에 기증해 중대재해 및 각종 질병으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근로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사가 기금을 마련해 헌혈버스 기증사업에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 중에서 단국대병원 직원들의 헌혈 참여도가 가장 높은데, 매번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헌혈버스를 찾은 이명용 병원장은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을 겪는 상황에서 단국대병원 교직원들의 동참으로 혈액 수급 상황이 좀 나아지길 바란다. 특히 단국대병원은 대전·충남 지역에서 혈액 수요가 가장 많은 병원으로서 중증 응급 및 외상환자의 치료와 수술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동시에 본인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헌혈에 동참하는 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센터장:허찬영)가 지난 9일 성균관대학교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센터장: 정동준)와 바이오 헬스분야의 의료기기 기술사업화 종합 지원 플랫폼 강화와 운영 지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들의 연구결과물들에 대한 임상 진입을 위한 컨설팅에 있어서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과 상호간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임상 진입을 위한 컨설팅 및 공동 업무협력 ▲임상시험계획승인 관련 사항 업무 협력 ▲개발 예정인 제품의 임상 적용을 위한 비임상 업무협력 등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지난 2020년 4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볍률’ 시행에 대비해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신설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38개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2022년 4월 기준) 중 하나이다.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가 수행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및 멘토링 플랫폼 운영 지원 사업(BIG 3 바이오헬스분야 의료기기 분과)에 의료기기 인허가 및 전임상 컨설팅 업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병 협업 강화를 위해 성균관대학교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에서 필요한 실험 시설 및 연구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병원과 대학이 상호 유기적인 발전 모델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정동준 상생지원센터장은 “두 센터의 상호 협력을 통해서 앞으로 약 3년 동안 진행될 BIG 3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국군의학연구소, 감염병 관리 MOU 체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연구소장 겸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가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박규은)와 감염병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용태순 주임교수와 박규은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열대의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원인 확인(DNA 염기서열 분석), 대응책 수립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지원한다. 

연구 장비 등 연구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의료 전문 인력이 논문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군 내의 감염병 치료, 해외 파병군인을 위한 풍토병 연구, 생물테러 공격에 관한 대응 정책 수립 등에서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용태순 주임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가 그동안 구축한 감염병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공동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연구 시설도 국군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활용하며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정복에 한 걸음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일반인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진행 

인천성모병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김대균)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17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원봉사자 양성 및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향후 호스피스 전문 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일반인 65명이 받았다. 강의는 인천성모병원 의료진과 외부기관 전문가들이 맡았다.

총 14시간의 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고, 향후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에서 자원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대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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