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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환자 진료비…상급종합병원 증가 VS. 의원 감소 시·도별 병상수급계획 수립 필요 2022-07-1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외래환자 진료비가 상급종합병원은 증가한 반면 의원은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장비 촬영 건수는 수가 및 급여기준 변화에 따라 크게 변화했다. 시·도별 병상수급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5차(2016년~2020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발표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래이용

▲전체 외래환자수 감소 VS. 평균 외래 진료비 증가 

2016년~2019년 외래환자수는 7억 6,000만 명에서 7억 9,000만 명으로 증가추세였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6억 8,000만 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평균 외래 진료비는 2016년 3만 1,000원에서 2020년 4만 6,000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급여유형별 

2020년 급여유형별 외래환자는 건강보험 6억 3,000명, 의료급여 4,000만 명, 자동차보험 720만 명, 보훈급여 197만 명, 산재보험 455만 명, 외국인 환자 15만 명이었다.

입원환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외래환자수의 전반적 감소에도 산재보험으로 처리된 외래환자 수는(연평균 5.2%)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기관유형별 

2020년 외래환자의 72.5%는 의원을 이용했다. 

그 외에 종합병원(10.6%) 병원(8.9%), 상급종합병원(6.2%), 요양병원(0.6%) 순으로 이용했다.


▲진료비 

2020년 외래환자 진료비는 의원(52.8%), 상급종합병원(18.8%), 종합병원(17.7%), 병원(9.1%), 요양병원(0.7%) 순으로 많았다.

외래환자 진료비의 의료기관 종별 구성비율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016년 18.1%에서 2020년 18.8%로 증가했다.

반면 의원은 2016년 53.3%에서 2020년 52.8%로 감소했다.

(표)2020년 외래환자가 진료 받은 의료기관 구성 현황 (천명)

▲경증외래환자

2020년 경증 외래환자 수(외래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적용이 되는 100개 질환의 외래환자 수)는 3억 8,000만 명으로 2016년~2019년 4억 7,000만 명 선에서 감소했다.

다만 경증 외래진료비는 10조 원으로 연평균 3.4% 증가했다.


◆장비 이용

▲CT 촬영건수 

2020년 기준, CT촬영 총 1,200만 건 중 건강보험 1,000만 건, 의료급여 90만 건, 자동차보험 50만 건, 보훈급여 5만 8,000건, 산재보험 4만 8,000건이었다. 이 중 81.0%가 상급종합과 종합병원에서 사용됐다.


▲MRI 촬영건수 

2020년 기준 MRI촬영 총 620만 건 중 건강보험 550만 건, 의료급여 40만 건, 자동차보험 20만 건, 보훈급여 4만 건, 산재보험 2만 6,281건이었다. 

이 중 약 81.5%가 상급종합과 종합병원에서 사용됐다.

전반적으로 장비 촬영 건수는 수가 및 급여기준 변화에 따라 크게 변화했다.

특히 2018년 10월부터 뇌·뇌혈관 등 MRI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촬영 건수가 2018년 대비 2019년 127.9%, 2020년 134.4% 증가했다.


◆응급실 이용…2019년 대비 환자수 감소 

2020년 기준 응급 환자수는 855만 5,000명이다.

이중 손상·중독으로 인한 응급환자가 23.7%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76.3%는 질병으로 응급실을 이용했다.

입원, 외래환자와 마찬가지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대비 2020년 전체 응급 환자수는 16.0%, 질병 기인 응급 환자수는 15.7%, 손상중독 기인 응급 환자수는 17.1% 감소했다.


▲의료자원과 의료이용의 상관관계

전반적으로 자원공급과 의료 이용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병상=인구당 병상 수는 인구당 입원환자 수와 높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평균 재원일수와도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자체 충족률(환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입원진료를 받은 비율) 및 병상 이용률과는 무관했다.

△의사=인구당 의사수는 입원환자의 자체 충족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전문질병군 입원환자의 자체 충족률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병상수급 분석결과 

2026년 기준 병상 수급 분석 결과 전반적 과잉공급이 예측됐다.

△일반병상=약 4만 4,000~4만 7,000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추계됐다.

△요양병상=약 3만 5,000개 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추계됐다.

시·도별, 병상유형별 병상자원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급 분석결과 등을 기반으로 시·도별 병상수급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송영조 과장은 “보건의료자원의 공급실태 및 이용행태에 관한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가 각 지역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 실태조사와 관련된 연구결과 및 통계자료는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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