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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강동경희대, 단국대, 일산백병원, 한림대의료원 등 소식 2022-07-0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동경희대병원, 파킨슨병 통증 환자 대상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파킨슨병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치료 효용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통증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통증 및 기타 파킨슨병 증상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최근 4주 이상 복용 약물의 변화 없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중 통증이 있는 환자다.

임상연구 참여자는 약침치료군, 침치료군, 표준치료군 등으로 배정되어 연구에 참여한다. 배정군에 따라 8주 동안 매주 2회 약침치료 혹은 침치료를 받거나 기존 약물을 유지한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혈액검사 및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받게 된다.

연구대상자에게는 한의사의 전문적인 상담, 혈액 및 영상검사, 약침 혹은 침치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단국대병원, 지역주민 위한 음악회 개최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된 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 대면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현악 4중주단인 범은앙상블(단장 박민석)이 방문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오버 더 레인보우(오즈의 마법사 OST), 모차르트 ‘작은 별’, 보케리니 ‘미뉴엣’,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등 우리 귀에 낯익은 다양한 곡들을 연주했다. 

범은앙상블은 앞으로 매월 두 차례씩 병원을 방문해 정기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유성은(여, 75세) 씨는 “코로나19 이후로 병원에서 음악회를 접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은 진료도 받고 오랜만에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져 멋진 공연을 감상했더니 몸과 마음이 한결 건강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음악회를 코로나19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기간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정기음악회와 새로운 전시회 등을 기획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복지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획득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전자의무기록(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일산백병원은 원무·처방·의무기록 등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의 기능과 진료연속성을 평가하는 상호운용성, 환자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성 등의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은 현장심사와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인증을 최종 승인했다. 인증 기간은 2022년 6월 14일부터 3년간이다. 

이성순 원장은 “일산백병원은 안전한 환자 정보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인증으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 받았다”며,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어 기술 발전에 발맞춰 병원 시스템도 지속해 업그레이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의료원, 인술 기반 의료 주춧돌 역사 ‘50년사’ 발간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가 발간됐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6월 30일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출판기념회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최창식 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한달선 전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한림대학교총장,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배순훈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김중수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김종민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김유승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한림성심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재단 운영 복지관, 한림화상재단 등 사회 기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중개의학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는 총 3부로 이뤄져 있으며 ▲제1부: 1970년대를 다룬 ‘도전의 시간’ ▲제2부: 1980년대~90년대를 다룬 ‘성장의 시간’ ▲제3부: 21세기~현재를 다룬 ‘응전의 시간’이다. 

의료원의 중요한 사건에 대한 개괄, 의료 활동과 의료진의 의학 성과, 사회봉사와 구성원의 생활·문화 등이 서술돼있다. 결론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세계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편찬 실무를 지휘한 한림대학교의료원 윤희성 상임이사는 “우리 의료원은 생명 보호, 의학 및 교육적 성과, 사회 공헌에 앞섰으며 무료진료와 자선·사회봉사를 지속해 ‘함께 사는 사회’의 밑거름이 됐다”며, “숨은 거인으로 불리던 설립자처럼 한림대학교의료원 가족 모두가 숨은 거인으로서 큰 업적과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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