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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세브란스, 경희대, 서울아산,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2022-07-0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2022년도 개원의 의학연수교육 진행

경희대학교병원이 지난 7월3일 개원의 의학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최혜숙 교수의 ‘폐기능 검사의 이해와 치료의 전략’ 등 총 4개 세션 11개 강좌로 진행됐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은 ”올해 의학연수교육은 사전등록자가 약 1,700명으로 급변하는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개원의 선생님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亞 유일 타비 우수 교육기관 선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대동맥 판막 스텐트 시술(TAVI, 이하 타비)을 다른 나라 의료진에게 교육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타비 우수 교육기관으로 최근 지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타비를 처음 시행하는 전세계 병원과 의료진에게 진단방법과 치료과정 등 타비시술에 관한 모든 것을 관리·감독·교육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기존에 선정된 타비 우수 교육기관은 모두 미국과 유럽 병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아시아태평양에서 처음 한국 서울아산병원과 호주 세인트 앤드류 메모리얼 병원이 선정됐다. 

타비 우수 교육기관은 각 기관의 심장 시술 경험과 특성에 따라 전문분야가 분류되는데, 서울아산병원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스트 타비’와 영상을 기반으로 시술을 진행하는 ‘CT이미지 스크리닝’을 전문으로 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는 “타비 우수 교육기관 지정과 3M 프로토콜 도입 인증은 서울아산병원의 시술경험과 인력, 시설 등 모든 조건에서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며, “앞으로 의료진 교육뿐만 아니라 시술에 관한 모든 것을 자문하고 교육하는 아시아 유일의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는 “국내 첫 타비 도입과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시술을 하며 쌓인 서울아산병원의 노하우가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대·고려대·고신대·NHN 컨소시엄, 환경부 대형 국책과제 최종 선정

최근 공업화 및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은 물론 치매, 부정맥, 갑상선 기능 저하증까지 환경적 요인의 연관성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성질환의 근본적 원인 분석과 예방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팀이 최근 환경부 주관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안철우 교수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환경성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환경성질환 및 관련 유해인자에 관한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 또는 변이)를 분석하고 발굴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SNP 검출 RT-PCR 키트(Kit)를 개발한다.

또 고려대학교, 고신대학교,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5대 환경성질환(아토피, 천식, 치매, 부정맥,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경 유해인자와 유전체의 복합적인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환경성질환의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연구비는 60억이며, 연구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안철우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환경성질환을 예측하고 대비하면 질환 발병으로 일어나는 인건비, 의료비를 줄이고 사회적으로도 전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환경오염이 심하거나 유해인자 노출도가 심한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쾌유 기원 로비음악회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난 7월 1일 오전 9시 본관 1층 로비에서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로비음악회를 개최했다.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친숙한 디즈니 메들리, 뮤지컬 맘마미아, 애니메이션 하울이 움직이는 성 OST 등을 연주하며 내원객과 의료진에게 깊은 감동의 시간을 제공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중지했던 로비음악회를 다시 열 수 있어서 기쁘다”며, “환자분들이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지쳐있던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의대 오케스트라 조창기 회장은 “이번 연주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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