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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의료기기 이모저모⑲]시지바이오, 칼로스메디칼, 베르티스, 유비케어, 케어닥 등 소식 2022-07-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시지바이오, 이동형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 개발 정부과제 선정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2년 제2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시지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상처 재생과 감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 개발을 위해 향후 4년 간 3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7억 원을 자체 투자해 총 44억 원 규모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개발 목표는 ‘피부조직의 상처 재생과 감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이동형 One-step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의 개발 및 상용화’로, 시지바이오가 주관연구기관(연구책임자 김성현 수석팀장)을 맡고 국내 상처 치료 분야의 석학인 아주대학교병원(성형외과 이일재 교수)과 부산대학교병원(성형외과 김주형 교수)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기술은 피부조직 손상 환자의 상처 재생과 박테리아 제거를 원스텝(One-step) 방식으로 처리하여 치유 기간, 처리 시간, 의료진 투입 인력, 치료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기술이다”며,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한국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다”고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의 R&D, 사업화, 임상, 인허가를 위한 전주기 개발을 지원하여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조기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칼로스메디칼, 고혈압 치료의료기기 디넥스 유럽 4개국 임상 개시

칼로스메디칼(대표이사 김철준)이 유럽 4개국에서 국내 최초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 디넥스(DENEX™)의 탐색적 임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탐색적 임상은 그리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의 총 21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2023년까지 총 100명의 환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부터 80세 미만의 성인으로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지 않거나 연구 기간 동안 항고혈압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는 고혈압 환자가 대상이다. 

디넥스를 이용한 신장신경 차단술 시술군과 가짜 시술군인 샴(sham) 시술 대조군을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 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이 임상에는 신장신경차단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그리스의 쇼피스 교수(K. Tsioufis), 독일의 마퍼드 교수(F. Mahfoud), 이탈리아의 볼페 교수(M. Volpe) 등이 주요 연구자로 참여한다.

디넥스는 국내 최초 신장신경차단술을 적용한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로 전극이 부착된 가는 관(카테터)을 신장 동맥에 삽입해 고주파 에너지로 신장 동맥의 교감신경을 불활성화시켜 혈압을 낮춘다. 

디넥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16명을 대상으로 한 탐색적 임상시험에서 진료실 수축기 혈압이 24.4mmHg 감소되는 등 임상적으로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현재 국내 확증적 임상시험이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30개 기관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140명 모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칼로스메디칼 김철준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내 확증적 임상시험과 함께 유럽 4개국 탐색적 임상의 결과가 매우 기대된다”며, “최근 유럽 심장학회지에도 신장신경 차단술이 일반 고혈압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만큼, 디넥스는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칼로스메디칼은 2015년에 ㈜한독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한 ‘한국투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으며 최대주주는 ㈜한독이다. 2019년 이후 180억 원을 추가로 투자 유치했으며 국내와 유럽 임상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디넥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에 따라 마스토체크는 7월 1일부터 임상 의료현장에서 유방암이 의심되는 사람 대상으로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사용 가능 기간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1월 개편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에 따라 2년간이며, 사용 기간 종료 30일 이전에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할 경우, 결과 통보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이번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은 마스토체크 도입 및 검사 활성화를 넘어 프로테오믹스 기술 기반 솔루션이 국내 의료현장에 최초로 도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프로테오믹스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가진 가능성을 의료현장에서 구현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테오믹스 기반 정밀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와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를 결합하여 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진단 및 분석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유비케어,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의사랑 신규 솔루션 공개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2)’에 참가했다.

유비케어는 ‘의사랑,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를 컨셉트로 ‘의사랑’을 포함한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한 ‘진료실M’, 의료 빅데이터 기반 병원 경영 컨설팅 솔루션인 ‘알파앤’, 개원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 플랫폼인 ‘엘리펀트’ 등을 소개got다.

이외에도 △우수한 신틸레이터(방사 선을 빛으로 바꾸는 장치) 기술력 기반의 업그레이드 된 영상 기능 탑재와 합리적인 가격의 에이치앤아비즈社의 DR(Digital Radiography, 디지털 촬영 장치) △진단의 정확성과 판독성을 높인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 △연내 출시 목표의 만성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인 ‘닥터바이스’ 등도 시연했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유비케어는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다”며, “장기적으로는 의료 현장과 환자 모두의 이익과 신뢰를 확보해 병∙의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유비케어로서 역할을 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케어닥-동백스프링카운티자이 MOU 체결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국내 대표 시니어 타운인 ‘동백스프링카운티자이’와 MOU를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으로 프리미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백스프링카운티자이는 60세 이상 시니어층을 위한 편의 시설 및 커뮤니티를 다양하게 갖춘 대표적인 시니어 타운이다. 

양사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시니어 케어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된 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케어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서비스 이용 고객층을 확장하는 동시에 시니어 돌봄에 대한 데이터를 풍부하고 신속하게 확보, 분석하며 시니어 돌봄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케어닥 홈케어사업부 정한나 본부장은 “케어닥은 시니어 라이프 케어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이번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니어 타운으로의 입점 및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성공적인 노화과정을 성취하고, 행복한 노후 설계를 돕는 시니어 돌봄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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