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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대비…의료·병상 대응체계 과제 점검 재유행 가능성 여전 2022-07-02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 일반의료체계 중심의 대응전략을 준비하면서, 의료대응체계 및 병상 대응체계에서 준비 중인 과제를 점검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료대응체계 측면

우선 의료대응체계 측면에서는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진단검사·치료제 처방·진료 등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 운영 

기존의 코로나19 진료 등을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하여 운영한다.(7.1~)

특히, 국민이 한 곳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에서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기관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까지 확대

7월 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 2,601개소를 확보했다.

그 중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은 6,206개소를 확보했다.

정부는 “앞으로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소까지 확대함으로써, 재유행에 대비하고 지역사회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표)코로나19 진료, 치료제 처방 및 확진자 진료 체계 

▲호흡기환자진료센터 현황 검색 가능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지역 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현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 가능하도록 하고,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한다는 계획이다. 


▲7월 중 센터 현황 정보 실시간 반영  

다만, 센터 현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은 7월 중 마련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증상자 및 확진자는 시스템 마련 전까지 사전 전화예약 등을 통해 센터별 현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병상대응체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대응체계도 정비한다.


▲치료병상

치료병상의 경우, 오미크론 유행 시 입원환자 증가에 대응해 3월 3만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하고, 입원대기를 최소화하면서 원활한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병상을 운영해 왔다. 

이후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병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감축을 추진해 왔다.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 마련

이와 함께, 가용 병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해 인접 지역끼리 7개의 권역을 설정하도록 하고, 필요 시 권역 공동대응상황실을 통해 권역 내에서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해 보다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재유행 대비…신속하게 예비병상 확보 등 

재유행을 대비해 이미 감축한 거점전담병원 등에 일반병상 소개 및 전담병상 전환 협조를 요청해 필요 시, 신속하게 예비병상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일일 신규확진자 수 1만명 초과 등 재유행 가능성 여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에서 감소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6월 29일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만명을 초과(1만 463명)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 값도 1에 도달하는 등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향후 재유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탄탄한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동네 병·의원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및 원스톱 진료기관에 참여하도록 지속 독려하고, 운영 초기 국민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안내를 충실히 해 줄 것을 권역 내 지자체 간에는 병상대응 상황 및 향후 병상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여, 권역별 병상공동 배정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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