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회장 남종희 전남대병원, 이사장 이연수 서울성모병원)가 오는 5월 12일(목)~13일(금) 2022년 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의 현장감을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서울드래곤시티호텔 백제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병리: 향상된 의료관리를 향한 도약 (Pathology: A Leap Toward Improved Healthcar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카이스트 신의철 교수의 종양 면역학, ▲Mayo Clinic 황태현 교수의 Spatial Transcriptome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일본 큐슈대학 Oda Yoshinao 교수의 골 및 연부조직병리에서 분자병리학적 개념을 포함한 2020 WHO 분류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최근 병리진단은 암환자를 포함한 많은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고, 분자병리 진단과 정밀의료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병리의사의 업무량 및 병리진단의 복잡성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병리과 전공의 지원률은 감소하고 있어 향후 미래지향적인 전문성을 갖춘 병리과 전문의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들을 반영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병리전문의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 ▲혈액병리 및 소화기병리 단기과정, ▲대한병리학회-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공동교육 등의 교육과정, ▲신진 병리의사들이 경험한 흥미로운 증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