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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혈청형 중 19A 혈청형, 백신 통한 예방 집중 필요” 한국화이자제약, ‘Vxpert 웨비나’ 개최 2022-01-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폐렴구균 혈청형 중 19A 혈청형이 많고,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능한 만큼 이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하정훈 원장은 지난 20일과 25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개최한 ‘2022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에 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의 연속성 유지 및 폐렴구균 백신의 19A 혈청형 예방효과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정훈 원장은 “새롭게 개정된 국내 예방접종지침서 10판 내용을 바탕으로 영유아의 폐렴구균 치료 및 예방에 있어 백신의 혈청형 커버리지 범위를 확인하고, 국내 주요 혈청형 중 하나인 19A 혈청형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할 것”을 제언했다.


실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최근 소아청소년 감염 관련 최신 지견 및 기존 예방접종의 변경 지침 내용을 담아 3년만에 예방접종지침서 10판을 발행했다. 

이 예방접종지침서에서는 폐렴구균 예방백신 선택시 각 백신이 포함하고 있는 혈청형 범위와 국내에서 주로 분리되는 침습성 폐렴구균의 혈청형 분포 역학을 고려한 백신 선택을 재차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5년간(2014-2018년) 국내 소아청소년 대상 폐렴구균 혈청형 분석을 통해 수집된 소아의 침습 폐렴구균 125주를 대상으로 혈청형의 분포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주요 혈청형 10A (19.2%), 19A(10.4%), 15A(8.0%)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중에서는 19A 혈청형이 가장 흔하게 발견됐다.

19A 혈청형은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백신 혈청형이자 세포탁심, 페니실린 등 폐렴구균 질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에 가장 반응하지 않는 백신 혈청형으로 알려졌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폐렴구균 백신 도입 이전부터 소아 대상 폐렴구균의 혈청형에서 혈청형 19A 증가 양상이 관찰돼 외국과 다른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 양상이 확인됐다.

하정훈 원장은 “영유아에서 폐렴구균은 중이염 뿐만 아니라 균혈증, 수막염,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다. 그 중 수막염의 경우, 치사율이 10% 내외에 달하며, 생존하는 환자의 20~30%는 감각 신경 난청을 비롯해 마비, 뇌전증, 실명, 지적 장애 등의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백신 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발간된 예방접종지침서 제10판에서 국내에서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중 19A 혈청형이 가장 흔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해당 혈청형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웨비나를 통해 소아청소년 감염과 예방에 대해 활발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웨비나를 시작으로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올해도 다양한 주제로 펼쳐질 웨비나를 통해 국내 의료진과 함께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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