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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동산, 강남성심, 서울대, 미즈메디병원 등 소식 2022-01-1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동산병원은 지난 2021년 5월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4,600례 이상 달성하며 로봇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 부인과 로봇수술만 2,0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월 5일 세미나실에서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동산병원 부인과 로봇수술은 ‘단일공 로봇수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동산병원은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수술 장비도 최근 도입했다. 권상훈(산부인과) 로봇수술센터장은 “동산병원 부인과 로봇수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의료진들께 감사하다. 이번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도입으로 수술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로봇수술 최신 술기 개발 및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성심병원, 인터넷(모바일) 의료증명서 발급 서비스 오픈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5일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모바일) 의료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직접 병원을 방문해 발급받아야 했던 각종 증명서를 강남성심병원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일반 진단서 및 입퇴원 확인서, 외래(응급)진료 사실 확인서, 코로나19 검사 결과서, 처방전,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영수증 등 총 13종이다. 

발급받은 증명서는 바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메일 또는 팩스 전송을 통해 손쉽게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

인터넷 발급 증명서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직인, 복사방지 마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등으로 보안이 강화됐다. 또 발급 홈페이지를 통해 증명서의 진위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영구 병원장은 “간단한 서류는 인터넷을 이용해 집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매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으로 발급 가능한 증명서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편의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국내 의료기관 최초 언택트(심야) 배송 구축 

서울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언택트 심야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심야배송을 전격 구축하기로 결단했다. 

기존에는 내원객이 붐비는 주간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병동에 배송했지만 이를 내원객이 없는 심야 시간대(밤 10시~오전 7시)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7개의 병동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그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병원 내 가장 덜 붐비는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함으로써 원내 이동 소요시간이 주간 대비 약 70%나 줄어들었다. 

또 주간 시간대 엘리베이터의 혼잡도가 크게 개선됐을 뿐 아니라 의료물품의 이동과 내원객의 접점이 완전 차단돼 코로나 감염 전파의 위험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울대병원은 언택트 심야배송시스템을 전 부서로 확대했다.

그 결과 일평균 약 20만개, 월 500만개에 달하는 의료물품 이동에 투입했던 물류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업무 효율화를 높일 수 있었다. 

그동안 의료물품의 단순 배송만 했던 물류인력이 기존에 의료인력이 담당했던 처방 의료물품 적치 및 유효기간 관리 등의 업무까지 전담하도록 재배치한 것이다. 

배정량 물품의 공급 주기도 주1회에서 주2회 배송으로 늘리고, 관리 품목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또 기존에 의료인력 등이 담당했던 CCDS(Case Cart Delivery Service,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수술재료를 사전에 준비하는 업무)를 원외로 이동시키고, 그 품목을 약 4배 이상 확대했다. 


친환경 물류 체계 정착을 위해 하루 약 400~500개가 소모되는 1회용 종이박스를 별도로 디자인된 리빙박스로 교체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인력은 환자 진료 및 수술 준비 등 본연의 업무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돼 업무 피로도를 줄일 수 있었다. 동시에 원내 재고 비용의 감소와 그에 따른 공간 활용도가 5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이러한 변화는 원내 코로나 감염 전파 위험성을 차단하고 의료인력이 환자의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안전한 병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새로운 물류 체계의 변화를 통해 혁신적 고도화를 이끌어 낸 서울대병원을 이어 다른 국내 병원에서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운송수단, 배송 주기, 물품 공급 등의 자료를 데이터화해 이를 기반으로 IoT가 접목된 디지털 물류혁신을 차기 목표로 진행 중이다.  


◆미즈메디병원, 중소병원 Best Nursing 경진대회 금상 수상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 ‘Google meet을 이용한 온라인 실시간 산전 교육프로그램’이 대한간호협회 서울특별시 간호사회 주관 2021 중소병원 Best Nursing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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