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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병원계 이모저모]건국대, 강남성심, 한림대성심, 서울아산, 서울성모, 양산부산대병원 등 소식 2022-01-0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가수 이석훈 팬 모임, 건국대병원에 기부금 전달
SG워너비이석훈 팬 모임(안고독한이석훈)이 가수 이석훈의 데뷔 5,000일(2021년 12월 31일)을 건국대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팬 모임 측은 “이석훈은 2019년에도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를 기부했다”며, “팬모임도 따뜻한 기부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건국대병원은 “이 기부금은 저소득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애경산업 랩신, 강남성심병원에 1억원 상당 손소독제 기부
애경산업 위생 전문 브랜드인 랩신이 지난 12월 24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에 ‘더 건강한 병원생활을 위한 위생 기부’를 통해 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약 1만 7,000개를 전달했다.
병원측은 이번에 전달받은 손 소독제를 병원 내에 비치해 교직원과 환자의 개인위생관리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이 시기에 기부받은 손 소독제가 환자와 교직원 모두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애경산업 김남수 상무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와 재택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강남성심병원에 힘을 보태고자 손 소독제를 기부하게 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헌신 중인 병원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3년 연속 A등급 획득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만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중증 상병 해당 환자 분담률 및 구성비, 최종치료제공률, 전입 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응급 중증환자 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 하상욱 센터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보다 수준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개소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2월 22일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이 센터는 2024년 12월까지 총 36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제품 평가를 통한 성능 개선 등을 진행한다.

국산 의료기기를 이용한 의료진 대상 임상술기교육과 각 진료과에 필요한 특수전문교육을 시행하며, 사용적합성 평가와 자문단 검토, 포커스 그룹 인터뷰, 임상현장 관찰 등 제품 평가를 실시한다.
국산 의료기기를 실제 임상에 적용해 사용 만족도와 지속적인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김지완(정형외과 교수)센터장은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 경험 및 제품 평가 피드백을 늘리고 정확성, 편의성, 신뢰성 등의 검증 과정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브랜드 가치 창출 및 기업과 병원, 의료진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산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춘 국산 의료기기가 임상현장에서 더 많이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임프리메드코리아, 항암제 효능 예측예후 모델 개발 MOU 체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혈액병원장 김희제)이 최근 항암제 예후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코리아(대표 임성원, 이사 구자민)와 상호 산학협력 및 임상연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의 임상데이터와 약제별 감수성 데이터, 그리고 유전자 데이터를 포함한 개인별 의료빅데이터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으로 분석하여 개인별 치료제 효능 및 예후예측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임프리메드는 개발 모델이 예측한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성모병원은 이를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혈액암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약제 선택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는 “현재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 치료에 있어 치료제 선택이라는 문제는 실제 임상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가장 어려운 과제다”며, “개인맞춤형 최적 치료 선택이 가능해질 경우, 가용한 약제의 효용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림으로써 환자의 치료성적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 약제에 대한 반응성 또는 불응성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임상 현장에 도입할 수 있다면, 고비용의 신약들을 보다 효과적이며,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양산부산대병원, 국내 최단기간 췌장이식 8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이 2021년 췌장이식 80례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19로 전국의 장기이식이 주춤한 상태에서도 2021년 한해 15건의 췌장이식을 시행해 전국에서 췌장이식을 가장 많이 시행한 병원이 됐다.

이 병원에서 췌장이식을 담당하고 있는 최병현 교수는 “췌장이식의 수술적인 난관은 거의 극복된 상태이고, 최근 인슐린 의존성 당뇨의 정당한 치료 방법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이다”며, “당뇨 때문에 신장이 손상돼 신장 이식을 동시에 하거나 또는 신장을 이식 후에 췌장 이식을 한 환자의 경우, 거부반응으로 인해 장기가 손상되는 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식한 신장도 당뇨로부터 보호해주는 등 그 이득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 “이식한 이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췌장을 이식하여 당뇨가 완치됐다 하더라도 면역억제제를 성실히 잘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원에 꾸준히 내원하여 의사 권유대로 생활한다면 거부반응 등 당뇨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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