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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④]분당서울대, 세브란스, 의정부을지대, 해운대백병원, 유디치과 등 소식 2021-12-2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팀,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 대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 정보보호팀이 지난 1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2021년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안전한 가명·익명정보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술을 겨루는 ‘트랙 1’과 ▲ 재식별·보완 및 익명처리 기술경연인 ‘트랙 2’로 나뉘어 11월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팀(‘찾아라 비밀의 열쇠’ 팀, 김기수·강태림·이대희)은 이 중 트랙 2에 참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정보화실장은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명정보 활용이 용이해지며 의료 기관에서도 이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 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료정보 보호의 표준을 선도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병 확산 속 재난 모의 훈련 개최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7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규모 인명 사고 발생을 대비한 재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협업 솔루션 팀즈(MS Teams)를 통해 대면을 최소화했다.
상황은 팬데믹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병원 근처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가정했다. 참여자들은 사상자 수백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을 구분하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환자 중증 정도에 따라 알맞은 조치 방법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재난 대응 대시보드’가 빛을 발했다. 대시보드는 병원정보 분석포털을 기반한다.
응급진료센터와 중환자실, 수술실과 병동은 물론 병원 전체의 환자 흐름과 자원 현황을 보여준다. 재난환자의 유입을 병원 전 부서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유연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지난해 훈련에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환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도입한 것이다. 팀즈(MS Teams)를 활용해서는 대응 인원들의 의사 소통 시간을 단축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사고 발생 즉시 ▲병원장 중심의 지휘본부 구축, ▲응급실 등 사고 관련 부서 간 상황 공유, ▲중환자실∙수술실에 병상 확보, ▲인력∙물품 지원, ▲감염∙비감염 환자 구분 처치 등 재난 대응 단계를 체크했다.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재난은 언제든 발생 가능하다”며 “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 체계를 가다듬고자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고난도 로봇수술 100례 달성, 총 수술건수 5천례 돌파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지난 3월 29일 진료를 개시한 후 최신 다빈치 Xi로봇 수술 장비를 도입해 100례를 돌파했다.
12월 17일 기준 진료과별 수술 현황은 ▲비뇨의학과가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갑상선내분비외과 25건 ▲산부인과 20건 ▲흉부외과 7건 ▲간담췌외과 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암수술은 60건으로, 대부분의 수술이 고난도 및 중증사례에 해당된다.

또 을지대병원은 진료 개시 후 약 8개월 만에 총 수술건수 5천례도 돌파했다. 특히 암(563건), 심장개복수술(50건) 및 에크모(ECMO) 심장수술(20건), 고관절 및 슬관절 교체술(143건) 등의 중증질환 사례는 약 16%를 차지했다.
송현(진료부원장)수술실장은 “경기북부 지역 중증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EMC 의료시스템 도입과 유기적인 협진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의료발전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한 추가병상 확충 완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 증가에 따른 위중증 환자의 급증으로 이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확충 공사를 마무리하고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7개의 위중증 치료병상에 2인실 1개를 추가하고, 준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3인 병실 3개를 신설하여 위중증, 준중증 치료병상 각각 9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각 병실에는 병원 내 공기감염의 효과적 방지를 위한 음압시설을 비롯해 환자상태를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설 등을 갖추었다. 당장 확충할 수 없는 간호인력은 간호부 파트장들이 솔선수범해 관리와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병상 확보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지난 12월 8일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해운대백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동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위중증환자 대응 현황을 확인한 바 있다.
최영균 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은 지역사회 코로나 환자의 치료를 위해 정부 및 부산시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여 이 비상상황을 함께 이겨 나갈 것이다”며, “그간 코로나19 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고, 짧은 기간에도 추가병상 확충을 위해 노력해 준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디치과, ‘제8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경북도지사상 수상
유디치과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독도홍보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에서 독도 수호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구미 유디치과의원 방만혁 대표원장은 “7년간 꾸준히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독도 수호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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