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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지씨셀, 사노피, 한미약품, 길리어드 등 제약사 소식 2021-11-13
조응태 cet008@hanmail.net

지씨셀, 사노피, 한미약품, 길리어드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씨셀 자회사 그린벳, KH메디칼과 반려동물 대상 진단검사 개발 업무협약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그린벳은 지난 10월 28일 KH케미칼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반려동물 대상 진단검사 연구·개발, 기타 상호 간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한다.

그린벳은 GC녹십자랩셀-셀의 통합법인 지씨셀(GC Cell)의 자회사로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지난 3월 설립됐다. 진단검사를 비롯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H메디칼은 최근 자체 개발한 COVID-19 진단키트가 국내에서 최초로 WHO 사용허가를 획득하는 등 진단시약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린벳 박수원 원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KH메디칼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반려동물의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양질의 신규검사를 지속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 된 검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노피, ‘사이다’ 캠페인 진행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사단법인 세상아이(대표 김문정),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과 함께 만성질환을 가진 홀몸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식재료를 전달하는 ‘사이다(사노피와 이어가는 다 함께 행복한 세상)’ 캠페인을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이다 캠페인은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노피가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식이 조절이 필요하지만 생활고로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재료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4개월간 제공한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통한 식이 조절이 중요함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간편식 레토르트나 인스턴트 식재료로 식사를 해결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이번 캠페인이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노피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치료제를 공급함과 동시에 환자들을 케어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의 동반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앱토즈社와 백혈병 치료 혁신신약 FLT3억제제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FLT3억제제(코드명:HM43239)를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 Inc., 이하 앱토즈)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했다고 밝혔다.


앱토즈는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혈액질환 분야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사로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MDS) 등 혈액종양 치료 신약 후보물질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이 개발한 HM43239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앱토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250만 달러를 500만 달러의 현금과 750만 달러 규모의 앱토스社 주식으로 나누어 받는다. 이후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단계별 임상, 개발과 허가, 그리고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최대 4억 750만 달러를 수령하며,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게 된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치료제의 내성 극복도 가능한 강력한 혈액암 치료제”라며 “혈액종양 분야에서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앱토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개발 속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빅타비 BICSTaR 연구 결과 발표, ‘HIV 치료 경험, 안전성 입증’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제18회 유럽에이즈학술대회(European AIDS Conference, EACS 2021)에서 HIV 감염인 1,135명을 대상으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 B/F/TAF)의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한 리얼월드 코호트 BICSTaR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지 12개월이 경과한 환자의 환자중심결과지표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HIV 치료가 감염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임상 현장에서 환자중심결과지표(Patient Reported Outcome, PRO)도 함께 수집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 등에서 2018년 6월부터 2020년 9월 사이에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 HIV 감염인이 베이스라인 및 12개월 경과 후 각각 설문지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의학부 HIV 부문 부사장 페르난도 보그나 박사는 “항바이러스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HIV 감염인은 다각적 증상과 문제를 경험하는데, 이는 곧 사람 중심의 케어를 필요로 한다”며, “BICSTaR 연구에 나타난 환자중심결과지표는 HIV 감염인이 직접 경험한 HIV 치료와 케어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의료진과 HIV 감염인은 장기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은데 이 데이터는 빅타비가 HIV 남녀 감염인,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 등 다양한 그룹의 특정 치료 관련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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