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가 10월 24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제4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Go with us’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태아초음파, 조기파수, 임신오조증, GBS검사 등 산과, 부인과 연제를 비롯하여 갑상선 및 유방초음파, 노인성 빈뇨, 당뇨병진료 등 여성 질환을 포함한 일차진료 영역까지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김재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과 함께 하겠다는 집행부의 강한 의지를 담아 이같이 대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면 학술대회로 준비했지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2주더 연장됨에 따라 학술대회를 약 1주일 앞두고 긴급하게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김재연 회장은“3단계시에는 룸을 분리하여 각 룸마다 49명까지 참여가 가능해 많은 회원들의 참여가 가능하지만 4단계시에는 공간분리행사가 불가하고 전체 49명까지만 참여가 가능해 회원들의 참여 기회가 없다고 판단하여 전격적으로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정안에 대해 “의료인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일 먼저 백신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결혼식은 250명까지 가능하게 조정됐고, 학술행사는 그대로 49명까지인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김 회장은 “급작스럽게 온라인으로 변경하게 되어 등록부터 시스템까지 긴급하게 전환하는 번거로움에서도 학술대회준비를 위해 애써주시는 학술위원회 위원 및 바쁘신 가운데 강의를 맡아주신 연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비록 온라인에서 만나지만 이번 학술대회에를 통해 알찬 정보 습득과 더불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