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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안암병원, 경상국립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2021-10-0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마트사운드로부터 스마트청진기 기부받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에 스마트사운드 주식회사(대표 이정호)로부터 스마트청진기를 기부받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부받은 스마트청진기 스키퍼(Skeeper)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블루투스 무선통신 기반으로 비대면 청진이 가능하며 폐음이 들리는 병변을 측정 위치별로 저장하여 여러 명의 의료진이 들으며 협진할 수 있다.

박종훈 원장은 “스마트청진기가 감염병 진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대표는 “스마트청진기는 감염의 위험 없이 비대면으로 코로나 병증을 청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소리를 기반으로 원격진료를 지원하고 건강상태를 인공지능으로 진단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완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일본 히로사키대 방사선비상진료 세미나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이 9월30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일본 히로사키대학교와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정보 교류를 위한 공동 화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박선후 센터장, 비상진료부 조민수 부장을 비롯해 히로사키대학원 보건학연구과 요코 사이토 교수, 히로사키대학교 피폭의료종합연구소 신지 토코나미 소장 등 전문가와 양 기관의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비상 대응 가상증강현실훈련 시뮬레이터 개발(비상진료부 조민수 부장), ▲골수 유래 억제세포 활성에 의한 방사선 장 손상 억제 연구(피폭치료연구팀 김아름누리 박사), ▲방사선 비상 대응 보건물리분야 국제협력 사례 (보건물리팀 윤석원 팀장), ▲‘20~21년 방사선 사고 대비 한국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교차분석 프로그램(생물선량평가팀 이양희 연구원)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일본 히로사키대학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식품 안전(미노루 오사나이 박사), ▲후쿠시마현 나미에촌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마유미 시미즈 박사), ▲고선량 방사선 피폭 쥐에 대한 약제 및 세포 외 소포체의 방사선 완화 효과(마사루 야마구치 박사), ▲대규모 재난시 환자 분류에 활용하기 위한 프로토콜 개발(토미사토 미우라 박사) 등이 세부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세미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지견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일본 북부 권역 방사선비상진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히로사키대학교와 2013년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방사선비상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가족암센터 개소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옥재)가 1일 이 센터 1층 로비에서 윤철호 병원장, 이옥재 경남지역암센터장, 김주연 가족암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체 암 중 약 5~10%가 유전성 또는 가족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전검사와 정기 검진을 통해 암 유발 유전자 변형을 미리 찾는다면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완치에 이르거나 암 예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옥재 경남지역암센터소장은 “가족암센터 개소를 계기로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민의 가족암을 조기에 진단하여 완치하고 암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가족암 연구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암’이란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과 같이 유전 인자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유전성 암뿐만 아니라 위암, 간암, 폐암, 혈액암 등과 같이 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발생할 수 있는 암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을 말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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