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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개발 ‘고관절 골절 재활 임상진료지침’ 대한재활의학회지에 게재 국내 현실 맞는 진료지침 개발 절실 2021-07-0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재활의학회(회장 방문석)가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강성웅)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관절 골절 재활 임상진료지침’이 2021년 6월 대한재활의학회지(Annals of Rehabilitation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번 임상진료지침은 대한재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를 중심으로 약 1년간의 작업 끝에 대한의학회 공식 인정을 받아 지난 1월 보급이 시작됐다.
이번 임상진료지침의 핵심질문별 근거수준과 권고등급 결정을 위해 재활의학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영양사 등 총 4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또 노인의학 분야 전문의, 임상진료지침 방법론 전문가 등 5명이 자문위원으로 함께 했다. 세부적으로는 다학제 치료, 운동치료, 일상생활동작 훈련, 가정기반 재활, 합병증, 영양 등 15개의 핵심질문으로 구성됐다.


고관절 골절은 고령자에서 장기간의 입원으로 인해 가정 복귀율을 떨어뜨리고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재활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병원 간 차이가 있었고 의료수가 및 입원기간의 제한, 다학제 관리 미비 등으로, 어떠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국내 현실에 맞는 진료지침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따라 다학제 협력과 객관적 근거에 기반해 실제 임상 현장을 감안한 이번 지침은 보급 후 학술적 가치를 증명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대한재활의학회는 “유관학회와 함께 국민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 재활의학 발전과 공공재활의료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임상진료지침을 활발히 개발하여 보급 중이다”며, “향후 이 임상진료지침의 확산, 보급을 통해 고관절 골절 수술 후 환자의 이동 능력 및 일상생활수행 능력,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상진료지침 한글판은 (대한재활의학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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