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한국얀센 트렘피어,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급여 승인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 이용 국내 유일 생물학적 치료제 2021-04-2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얀센 트렘피어 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구셀쿠맙, Guselkumab)가 5월 1일부터 보편적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palmoplantar pustulosis)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


트렘피어는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치료제다.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인정된 급여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중등도-중증의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로 ▲ PPPASI 12점 이상이면서 아시트레틴(Acitretin)을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소견서 첨부) 혹은 ▲ PPPASI 12점 이상이면서 광선요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단, 광선요법에 모두 금기인 환자는 PPPASI 12점 이상이면서 아시트레틴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에 적용된다.)

트렘피어는 손발바닥 농포증과 건선 발현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인터루킨-23(이하 IL-23)의 하위 단백질인 p19와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 또는 저해하는 기전이 있으며, 일본에서 진행된 2상 임상 연구(PPP2001)3와 3상 임상 연구(PPP3001)4를 통해 증상개선효과를 입증했다.
3상 임상 연구(PPP3001)결과, 16주차에 트렘피어 100mg 투여군 및 위약군에서 손발바닥 농포증 영역 및 심각도 지수(PPPASI, PalmoplantarPustulosis Area and Severity Index)가 각각 15.3점, 7.6점 감소해 트렘피어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0.001).</p>

 
또 52주차에 PPPASI 50(손발바닥 농포증 영역 및 심각도 지수가 50%이상 개선)과 PPPASI 75(손발바닥 농포증 영역 및 심각도 지수가 75%이상 개선)에 도달한 트렘피어 100mg 투여군은 각각 83.3%, 55.6%로 지속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위약군의 경우 16주차에 트렘피어 투여로 전환되어, 이후 위약군의PPPASI 50과 PPPASI 75 결과는 보고되지 않았다.


트렘피어는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의 삶의 질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16주차에서 피부 질환이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지수(DLQI, Dermatology LifeQuality Index)를 보았을 때, 트렘피어 100mg 투여군, 위약군 환자의 삶의 질 지수는 각각 5.0점, 1.8점 감소했다 (p<0.001).<br>한국얀센 자가면역질환 사업부 정태윤 상무는 “트렘피어의 급여 승인으로 국내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얀센은 TNF-a 억제제인 레미케이드를 시작으로 스텔라라 등 건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건선성 질환을 비롯한 면역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발바닥 농포증은 손이나 발바닥에 무균성 농포, 붉은색 반점 같은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